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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청주, 글로벌 생명문화도시 도약

통합시·민선 6기 출범 후 문화체육관광 예산 47% 증가
국립현대미술관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 유치
공예비엔날레 등 방문객 증가 등 관광도시 도약

  • 웹출고시간2016.06.13 15:01:44
  • 최종수정2016.06.13 15:01:57
[충북일보] 출범 2년 차인 통합 청주시가 문화융성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생명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과 민선 6기 들어 옛 청원과 청주에 흩어져 있던 직지, 초정약수, 소로리볍씨, 태교신기 등을 융합해 새로운 생명문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국책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실내빙상장 건립을 유치했으며 시립미술관 건립과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문화학교 운영,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연도별 문화예술체육분야 예산현황

시는 인구 80만 이상 4개 도시와 청주시 인근 3개 도시들 중 문화기반시설 수 2위, 공공체육시설 수 1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으로 생명문화 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림올해는 '문화융성, 행복한 청주 만들기'라는 민선6기 문화체육관광분야 비전을 가지고 통합 전 보다 47%가 증가된 1천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했으며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중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20여 년간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문화재생을 통해 새로운 문화시설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부창고 2개동이 공연예술 종합연습장(35동)과 문화예술 커뮤니티(34동)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동부창고 34동 문화재생 사업은 지난 3월 문체부 주관의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 7개동의 창고로 이루어진 동부창고는 올해 12월에 36동(생활문화센터), 2017년에는 6·8동(프리마켓)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지난 2013년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시가 전시형 수장고로 사업계획을 수정 요청해 KDI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1만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5층 규모, 연면적 1만9천856㎡)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총 사업비 580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014년 청주국제공항이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고 국제정기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2013년 10만8천942명 △2014년 23만5천233명 △2015년 25만2천668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역 축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16일부터 40일간 열린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31만4천21명(외국인 1만5천700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청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공예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청원생명축제에서는 전년과 달리 입장권 자율판매와 다양한 콘텐츠로 최종 관람객 수 48만명(재방문율 64%)을 달성했다.

지난달 27~29일 열린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6만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지역축제의 육성 및 질적·양적 측면의 도약을 이뤘다.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됐다.

연도별 생활체육 동호회 증가 현황

공공체육시설 조성부문에서는 2014년 370개소에서 2020년 500개소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 흥덕지구축구공원 준공했으며 지난 2월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과 5월 옥산생활체육공원이 조성을 마쳤다.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 부지 일부를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성무생활체육공원이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통문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품격 높은 글로벌 생명문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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