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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작' 수확의 기쁨 1년에 4번 맛본다

청주 신대동 김병학씨, 수박 조기재배·시금치 재배
2천475㎡ 남짓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年 3천만원 소득 올려

  • 웹출고시간2016.05.15 13:57:56
  • 최종수정2016.05.15 13:57:56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김병학씨가 아내와 수박 하우스에서 이달 말 수확을 앞둔 수박의 곁순을 제거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수확의 기쁨을 1년에 4번 맛보기 위한 일손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김병학(58)씨는 지난 2013년부터 2천475㎡(75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과 시금치를 재배해 연간 3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1기작으로 수박조기재배를 위해 삼복 꿀수박 재배와 2~4작 채소류 재배로 연 400% 이상 재배할 수 있는 경지이용률 설계를 받는 등 복합영농을 추진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3월9일 1기작으로 삼복꿀수박을 2줄(6.5m×0.39m) 간격으로 1천950포기를 정식했다.

지난달 12일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양봉을 1통 하우스 내에 넣어 수정이 잘 되도록 했으며 23일까지 착과를 완료했다.

김씨의 수박은 인근 농가보다 2개월 빠른 오는 30일 이전에는 출하될 예정이다.

수박 출하가 끝나면 2~4기작 재배 작물로 그는 채소류인 시금치를 심을 계획이다.

시금치는 오는 12월까지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1기작 재배로 1천만원 정도 소득 올리기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1년 4작으로 연간 3천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는 김씨는 올해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기작 재배로 1천만원 정도 소득 올리기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1년 4작으로 연간 3천만원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강소농 농업인들에게 복합영농과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경지이용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중점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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