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0.15 17:49:03
  • 최종수정2015.10.15 17:49:03
[충북일보] 올해부터 전국 798개 병의원에서도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 물량이 부족해 차질을 빚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지정 의료기관을 찾은 노인들이 헛걸음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물론 접종 초반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생긴 현상이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한몫했다. 게다가 올해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파동으로 건강에 대한 노인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것도 백신 접종률을 높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의원에 총 공급량의 70% 수준만 1차로 공급했다. 그런데 초기에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병의원에 몰렸다. 그 바람에 상당수 병의원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하루나 이틀 만에 보유 백신을 소진해 버렸다

청주지역 병·의원 218곳에도 2차례에 걸쳐 모두 4만5천660명분의 백신이 배분됐다. 그런데 백신이 남아있는 병·의원이 별로 없다. 아직 절반에 가까운 65세 이상 인구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다.

무엇보다 방역당국과 병·의원 등의 부정확한 백신 수요 예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상태가 빚어졌다. 올해 처음 시작한 만큼 특수성을 감안했어야 했다. 수요자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아쉽다.

방역관련 수요 예측과 공급 조절은 아주 중요하다. 청주지역 병'의원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백신 부족에 따른 혼란이 진행 중이다. 긴급 대책과 신축성 있는 대응으로 더 이상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자체는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노인들도 예방접종 전 지역 보건소 등에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