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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3 15:2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 법천사 주지인 승현 스님이 옛 사찰 흔적찾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한 사찰 주지스님이 지금의 절 자리에 있었을 옛 사찰 흔적찾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송산4리(삽사리) 마을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법천사 주지인 승현 스님(여)이 그주인공.

승현스님은 2001년 법천사를 창건하기 전, 지금은 열반한 노 스님이 당시 이곳 터를 보고는 "예전에 가람이 있던 곳”이라고 일러준 것이 아무래도 뇌리에서 지울 수 없다.

또 마을 어르신 등에 따르면 예전에 인근 두타산 골짜기에는 절과 암자가 많아 이 마을을 ‘사암골’‘절골’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해서 승현스님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해주고 있다.

승현스님은 “불사(佛事) 초창기에 가람의 흔적을 발견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금의 법천사 터에 예전에 사찰이 있었는지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승현스님은 이를 위해 증평향토문화연구회와 지역인사 등 각처에 수소문을 했다.

현재 문헌상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는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조선 중종 25년(1530)에 완성한 ‘신증동국여지승람’ 청안현 조에는 이곳 인근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에 걸쳐 있는 추성산(현 이성산)에 연천사(連天寺)란 절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제작시기를 알 수 없는 고지도에도 추성산에 연천사가 표기돼 있다.

승현스님은 사찰을 창건하려던 중 꿈 속에서 이곳을 인도해 여러 차례 답사한 끝에 터를 잡았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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