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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中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재 봉행

중국 대사관에 성금 3000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5.08.20 18:23:02
  • 최종수정2015.08.20 18:23:02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이 20일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발원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피해 복구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이날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홍콩세계불교평화발전협회와 함께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부상자 조속쾌유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얼마 전 중국 텐진에서 불의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됐고, 다친 사람도 많이 발생했다. 우리 종단은 칠석을 기해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쾌유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텐진 폭발사고로 희생된 영가와 실종자와 부상자를 위해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일체중생이 하나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고통은 나눌수록 줄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의 고통을 함께 아파해 주는 이 마음에서 보살심이 싹트고, 보살심을 토대로 이 우주 법계가 정토로 변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회 후 총무부장 월도 스님(관문사 부주지)과 관문사 총무 진철 스님 등은 오후 3시께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진중걸 참사관을 통해 텐진항 폭발사고 피해 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월도 스님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중국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라는 천태종도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했다.

진중걸 참사관은 "천태종이 의미 깊은 법회를 봉행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천태종과 중국불교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단양/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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