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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8 10:54:59
  • 최종수정2015.01.28 10:54:59

성무봉은 아직 등잔 밑의 산이다. 알짜배기 산객들만 찾는 산이다. 조용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휴식처다. 내 마음의 보석처럼 숨겨 놓은 산이다. 꺼내 놓는 순간 환하게 빛을 발한다. 겨울철 근교 산행지로 제격이다.

한 겨울 능선 길엔 벌거벗은 진달래와 철쭉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혹독한 바람에도 꽃봉오리를 조금씩 부풀리고 있다. 능선 길 내내 푸근하다. 가끔씩 터지는 조망은 넘치는 덤이다. 정상에 이르면 풍경이 호방하다.

청주시내 전경이 빼어난 절경으로 다가온다. 아득히 먼 구름 밑으로 분평동과 용암동, 산남동이 보인다. 자타공인 청주의 최고 전망대다. 오늘도 한남금북정맥 종주객 한 명이 잠깐 길을 에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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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