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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 입적

법주사에서 영결·다비식

  • 웹출고시간2014.12.29 19:52:04
  • 최종수정2014.12.29 19:52:04

29일 대한불교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사단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의 영결식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사단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의 영결·다비식이 29일 대한불교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렸다.

다비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종문에 관음보살의 화신과 같던 종사께서 환귀본처(還歸本處)해 법계의 대자유인이 됐다"며 "종사께서는 우리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재재처처(在在處處)에 자리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영결사에서 "종사께서는 한국 불교계의 선구자이며, 한국 노인복지계의 최고 지도자였다"며 "스님의 아름다운 자비의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영원히 빛나게 될 것"이라고 슬픔을 표했다.

장례 행렬은 인로왕번, 명정, 삼신불번, 오방불번, 불교기, 무상게 등으로 이어졌다.

각현 스님은 지난 25일 새벽 5시 스님이 운영하는 경기 안성의 파라밀요양병원에서 입적했다. 법랍 46세, 세수 71세.

1944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196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월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4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1990년 연꽃마을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불교노인복지 불사를 진행했고 조계종 11대 중앙종회의원, 청주불교방송사장 등을 역임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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