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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충대종사 21주기 열반대재

춘광 총무원장 "대종사님 원력 잇자" 강조

  • 웹출고시간2014.09.28 14:46:28
  • 최종수정2014.09.28 14:46:28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21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엄수됐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21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열반대재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몽골포교당 주지 바토얀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정병조 금강대 총장,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원장, 최용춘 한국교수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의 말씀과 행동은 그 자체가 정법안장의 원만각행이셔서 우리는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배웠다. 그래서 그 깊고 넓은 덕화가 더욱 그립고, 그 청정하신 법음이 더욱 사무치는 것"이라며 회고했다.

이어 스님은 "대충 대종사님은 대승의 정법으로 중생교화를 펼치시며 자비와 지혜의 종자를 기르는 법과 정법에 입각한 삶의 공덕을 가르치셨다"며 "오늘 대종사님을 추모하는 마음은 개인의 수행정진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원력으로 승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와 책임노전 화산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열반대재는 △종정예하 헌향ㆍ헌다ㆍ헌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화 및 분향 △상단권공 및 종사영반(책임부전 화산 스님 외 부전스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마하연 국악단, 천태종 충청지역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열반대재가 끝난 뒤 스님들과 신도들은 강 건너 적멸궁에서 산재를 지냈다.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 천태종 중흥에 힘썼다.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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