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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대학 도약 준비

오늘 세종캠퍼스 선포식

  • 웹출고시간2008.03.10 21:2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 정문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가 2008년 2월 29일부로 공식명칭이 "세종캠퍼스"로 변경되었다.

1979년 400명으로 시작해 만30년을 두해앞둔 2008년 현재 매년 평균 입학역쟁률 5.18대1의 경쟁률 교직원포함 학생수가 7600여명으로 성장 내용으로는 중부권 최대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옛것을 본받는 사람은 낡은 자취에 얽매이는 것이 병폐요,
새것을 만드는 사람은 법도를 벗어나는 것이 걱정이다.
진실로 능히 옛것을 본받되 변통할 줄 알고(法古而知變)
새것을 만들되 법도에 맞는다면(創新而能典)
지금의 글도 옛 고전과 같게 된다.


- 연암 박지원, ‘초정집서’에서

이광현

세종캠퍼스 부총장

2006년 통계 졸업생취업률 60.2% 고대 세종켐퍼스에는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상대학, 공공행정학부의 4개단과대에 5개 대학원 인문정보대학원, 의용과학대학원, 경영정보대학원, 행정대학원, 정보보호전문대학원 5개 부속기관 도서관, 국제어학원, 전자계산소, 호연학사, 학술정보원 6개 부설연구 한국학연구소, 산업개발연구소, 자연과학연구소, 고고환경연구소(매장문화재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북한학연구소 기타 학생생활상담소 등이 소재해있다.

세종캠퍼스 이광현부총장(2008년 연임)은 재임기간중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Best Boarding Campus]라는 비전과 원대한 포부를 만들어낸 장본이다.(사진 이광현부총장)

외부기관 평가 최우수 대학, 학생ㆍ기업이 만족하는 대학, 1인 1외국어 능통 대학, 5개 연구 분야 최고 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제학과가 2007학년도에 실시한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육여건 부문 2위를 차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오는 9월 착공 준비중인 석원경상관 조감도

세종시에 새캠퍼스 신설

특히 이부총장의 연임 기간동안 학교구성원들과 만들어 낸 성과들은 실로 대단하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1세기는 제2의 원대한 도약기라고 할수있다. 행정도시(세종시)내 40만평 새캠퍼스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고, BK21선정. 누리사업. 기초과학 결실. 한국철도대학인수. 신봉초등학교매입(약100억). 석원경상관신축등 ...거대한 사업들이 앞다투어 벌어지고있다.

세종캠퍼스는 BK21,누리사업등에서 중부권 최고 대학으로서 명실상부한 자존을 지켜냈다. 2006년 충청권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2단계 BK21사업선정평가운영위원회] 분야별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7년간 2조 3백억 원을 지원하는 2단계 BK21사업에 선정됐다.

세종캠퍼스 BK21 사업은 경제통계교육사업단(단장 이충렬 경제학과 교수)과 소재화학연구단(단장 고재중 신소재화학과 교수), 디스플레이원천기술연구(단장 신성태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안암캠퍼스(25개 사업단 선정)와 함께 매년 총 20,091백만 원의 지원금을 7년 간 받고있다.

지난해 말 `광증폭 나노 소재` 세계 첫 개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김환규 고려대 교수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광정보ㆍ통신 산업에 있어서 재료혁명 및 꿈의 물질로 인식되고 있는 광증폭 나노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려대 신소재화학과 김환규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2007)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의 덴드리머형 유기 광증폭 나노 소재'는 광합성시 엽록체가 빛을 흡수ㆍ전송하는 집광 효과를 엽록체 대신 유기 발색단에 도입한 것으로, 무기 재료를 이용한 기존의 장거리 통신용 광섬유 광증폭기 보다 3~4단계 앞선 기술이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현재 광증폭 집적소자 기술에서 최대 난제로 인식되고 있던 최상의 광증폭 특성을 발현하는 고효율의 광증폭 나노소재를 개발하는데 돌파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제농심관

철도대학인수와 지자체와 연계한 철도크러스트, 치의대 설립추진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인수하는 철도대는 교직원 처우와 학사운영 등 각 분야 실무진이 부문별 협상을 벌이고있고 세부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조만간으로 인수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인수협상이 완료되면 철도물류대학(가칭)을 신설해 2009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2015년에는 행정도시캠퍼스로 입주시킬 방침이다.

더불어 자치단체등과 철도대학인수에 따른 지역개발효과를 극대화하는 연기.오송 철도크러스트 장기계획 구상 연구중이며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를 보게될 정망이다.


치의학전문대 설립

한편 지역내 의과대학신설 열망으로 지역현안 이기도한 치의학전문대학원 설치도 준비중이다.

이에 대해 이광현부총장은 "충청권엔 의대가 하나밖에 없다. 특히 행정도시가 완공되면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날 것이므로 치의학전문대학원 유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이미 본교 관련 교수들이 치의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 허가 시 서창으로 오는 것에 합의한 상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캠퍼스 장기비젼

비전 2010+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아산ㆍ탕정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의 중심에 우뚝 서서 명문대학의 새로운 기준 Boarding Campus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24시간 생활이 곧 교육으로 이어지는 전인교육의 터전이자 꿈의 캠퍼스를 구상하고있다

또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Bio-Medical Complex,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행정경제 캠퍼스 아산ㆍ탕정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IT Campus를 구축하여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육의 신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거듭난다는 의미에서 최근 세종켐퍼스로의 학교명 개칭은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1년 남은 임기동안 해야할 일과 목표로 이부총장은 "VISION 2010+의 기반을 완비해야 한다. 보딩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호연학사 창의관을 완공하고, 내년 3월 설계변경한 석원경상관을 착공해 과학기술대학의 부족한 교육공간을 기존 경상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5년 이상 끌어왔던 신봉초등학교 매입 협상이 지난해 타결됐다. 이제 최종적으로 고려중앙학원과 연기교육청의 협약식을 통해 안암의 중앙광장처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끝없는 도전을 드러냈다.

또한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올부터 외국인 학부생 및 대학원생 100~150명을 세종캠퍼스에서 별도로 선발한다.

호상에서 바라본 도선관

국내 우수대학들과 경쟁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입주가 확정된 연세대, 인천대를 비롯해 가천의대, 서강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국민대, 서강대, 이화여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특별시)에는 고려대가 2014년 개교할 계획이다. 한남대, KAIST 등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 중이다. 대학지방화 청책이 서울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건설된 80년대 설치기를 끝내고 30년이 되어가는 청년으로서 지방캠퍼스들의 본격적인 제2의 도약기에 들어선 것이다.

이들 대학은 새 캠퍼스를 ‘국제화 기지’글로벌 캠퍼스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외대는 통번역센터, 국제 비즈니스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 일환으로 파주캠퍼스에 외국인 교수,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마련하고 재학생에게 외국어 집중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역시 글로벌캠퍼스를, 서강대는 국제화교육에 필요한 강의·연구시설을 마련할 계획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고려대는 서창캠퍼스를 국제화캠퍼스로 바꾸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이름도 ‘세종캠퍼스’로 바꿨다. 지방캠퍼스이자 제2캠퍼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에서다. 새 캠퍼스는 영어공용캠퍼스로 운영된다. 이광현 고려대 서창캠퍼스 부총장(경영학부)은 “교직원, 교수, 학생 절반을 외국인으로 뽑아 학교생활 자체가 영어로 이뤄지도록 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4년 동안 공부하면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캠퍼스 선포식

11일(오늘) 명칭이 변경됨을 교내외에 알리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식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서 열린다.

이광현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는 현 캠퍼스와 행정도시캠퍼스, 오송의생명공학원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이라며 “제2캠퍼스 명칭변경은 지난 2006년 선포했던 VISION 2010+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고“제2캠퍼스의 고유 브랜드를 창출해 세종캠퍼스가 본교 천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세종캠퍼스'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칭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의 조치원 서창캠퍼스와 행정도시에 입지하게 될 행정도시 캠퍼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의생명공학원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으로 사용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장중진총무팀장은 "캠퍼스 명칭변경 사업은 '비전 2010'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대한 업무표장 등록도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인(義人) 이수현씨 7주기

올해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상대학 무역학과에 다니다 일본유학 중이던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오쿠보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숨진 의인 이수현씨의 7주기다.

지난해 년초 일본에서 <너를 잊지 않을 거야>가 개봉관에서 성황리 개봉했다. 도쿄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이수현씨의 6주기를 기념해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참석하는 등 일본 정·재계 유명인사가 참석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왕 부부가 공식적으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기에 의미가 컸다.

시사회에는 30여 개의 일본 언론과 100여 명의 기자가 총출동해 취재경쟁을 벌였다. 개봉관도 무려 180여 개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준이었다.


연기/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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