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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설치법 연내통과 '총공세'

이시종 지사, 국회의장·행안위·법사위 찾아 '구애'
일부 위원들 "적극 협조" 긍정적 답변

  • 웹출고시간2012.11.06 18:4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국회 행안위 위원들에게 통합 청주시 설치법 연내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6일 오전 국회를 찾은 이 지사는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처리를 적극 부탁했다. 이 지사의 간곡한(·) 청을 받은 위원들은 "지사께서 직접 국회까지 찾아와 열의와 추진 의지를 보여준 만큼 원만한 방향으로 처리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지난달 15일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은 오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된 뒤 13일 법사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자칫 대선 정국에 휩쓸려 통합시 설치법이 좌초되진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5일엔 통합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와 대선 공약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까지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왼쪽)가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통합 청주시 설치법 연내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런 지역 민심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청주·청원은 과거 세 차례의 실패를 극복하고 민간 주도하에 통합을 결정했다"며 "창원시 수준 이상의 행·재정적 특례와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담은 통합시 설치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강 의장은 "누가 대표 발의했느냐"고 물은 뒤 "변 의원이 발의했으면 잘 만들었겠다. (통과가) 안 될 것을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추가 증액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의 추가 증액 대상사업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22건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만남에선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대한 조기 보상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 임장규·이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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