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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02 17:22: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을 교육적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겠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2일 취임 3년차를 맞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해 교육계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현재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교육계도 교원간 인사교류, 학생통학, 친환경급식, 청사문제 등 현안이 많다"며 "이런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도교육청을 비롯한 청주, 청원교육청내에 T/F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통합과 관련해 교육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 안을 토대로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하기 전까지 모든 교육현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해 "시험부정은 없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업성취도평가는 국가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완성하게 하는 국민 기초학력 보장의 책무로, 진단을 통한 처방과 맞춤학습을 위해서도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학업성취도평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시험부정'논란에 쐐기를 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이 최근 '모 여중에서 시험문제를 일찍 푼 A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정답을 가르쳐 줬으나 감독교사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과 전교조 충북지부의 주장에 대해 확인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과 학교측은 이 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린 A학생을 상대로 확인결과 "시험이 끝난 뒤 집에서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감은 이와 함께 "현재 유아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유아교육진흥원과 정보의 산실인 교육정보원이 9월1일 개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10대 영역 78개 과제에 대한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희망교육 실력충북'을 더 높이 세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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