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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사과·배 가격 10% 상승할 듯

태풍·집중호우 영향…출하량 감소
생필품 등 대체선물 수요 증가 예상

  • 웹출고시간2011.08.23 20:2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을 앞두고 계속되는 폭우로 과일과 야채 등 식료품 물가가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한 대형마트 청과코너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추석 성수기 사과와 배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10% 가량 오를 전망이다.

이로인해 대체 선물로 가공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7∼8월 집중 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사과의 배의 출하량이 10%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기후 영향으로 숙기가 늦어지고 추석은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져 감홍, 양광 등의 출하가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출하 가능한 품종은 홍로, 선홍, 쓰가루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9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또 9월 배 출하량이 7만 7천t으로 작년보다 4%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추석 출하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신고의 숙기가 늦고 낙과 피해가 많아 추석 성수기 물량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연구원은 예측했다.

출하량이 이처럼 감소하면서 사과, 배 추석 성수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5∼10%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추석 성수기(추석 전 10일간) 홍로 평균도매가격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지난해 성수기와 비슷하거나 5% 가량 높은 5만∼5만 4천원, 신고는 10% 가량 높은 4만 5천∼4만 9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번 추석에 과일 가격이 높아져 과일 선물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관측센터는 가공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지난해보다 각각 6%, 2%P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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