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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20 14:3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러시아 축구단 구단주가 자국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본선 출전을 기원하며 벤츠 네 대를 ‘미끼‘로 내걸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스라엘에 1-2로 지는 바람에 유로2008 본선 자력 진출이 어려워졌다. ‘히딩크 매직‘도 이제 ‘약발‘이 다 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본선에 오를 유일한 방법은 22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안도라를 무조건 이겨놓고 조 1위 크로아티아가 2위 잉글랜드를 꺾어주는 것 뿐이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가 승점 24, 잉글랜드가 승점 23이 되면서 러시아가 조 2위를 차지해 본선 티켓을 차지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부호이자 프로축구단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구단주인 레오니드 페둔은 크로아티아가 22일 런던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전에서 이길 경우 크로아티아 선수 중 활약이 뛰어난 4명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급 승용차 각 한 대씩을 선물하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26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잉글랜드전에 부담이 없다.

페둔은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싶어서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제안을 했다. 베스트 필드 플레이어 세 명과 골키퍼에게 벤츠를 사주려 한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골키퍼 슈티페 플레티코사는 페둔의 팀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뛴다.

앞서 이스라엘 언론은 영국의 한 사업가가 러시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잉글랜드를 수렁에서 대신 건져준 이스라엘의 오메르 골란에게 벤츠를 선물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골란과 이스라엘축구협회는 "이런 선물은 스포츠맨십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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