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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6 16:3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글이 개방형 휴대전화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휴대전화가 PC보다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 수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대전화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를 개발중인 구글의 앤디 루빈(Andy Rubin.44) 기술 이사는 6일 국내 언론과의 화상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등지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전화가 공급되면 값싸게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가 인터넷 접속 매체로 PC를 급속하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이날 전세계 34개 휴대전화 관련업체와 `개방형 휴대전화연맹(OHA, Open Handset Alliance)‘을 맺고 무료에 가까운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OS)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SW) 패키지 `안드로이드‘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은 대당 12달러 수준인 기존의 모바일 OS를 무료로 제공한다는게 구글의 방침이어서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뿐만 아니라 요금을 크게 낮춤으로써 휴대전화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글은 특히 휴대전화의 향후 주요 수익모델 광고를 꼽고 있어 요금 인하를 통한 휴대전화 사용량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루빈 이사는 "구글의 사업모델은 광고에 기반하고 있다. 공개형 SW 개발을 통해 광고 등 간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개인 맞춤형 방식의 모바일 광고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 구글은 약 두달 전부터 일본 KDDI와 함께 휴대전화 광고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 휴대전화의 SW 개발비용이 없어지고 하드웨어 비용은 10% 내려간다"며 "이에 따라 이통사 가입자 요금도 인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가령 구글이 제휴사인 이통사에 모바일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대신 가입자의 요금을 인하해 준다면 휴대전화 음성통화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올해 5월 연례 주주회의에서 "향후 5~10년 사이 대다수의 사람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안드로이드 수익모델과 무관하지 않다.

2003년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벤처기업 안드로이드를 창업한 앤디 루빈은 구글이 2005년 안드로이드를 인수하면서 구글에 영입돼 지난 2~3년간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OS 개발을 이끌어 왔다.

한편 구글의 OHA에 합류한 업체로는 차이나 모바일, KDDI, T모바일, 스프린트넥스텔, NTT도코모,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등 이통사, 삼성전자, LG전자, HTC, 모토로라 등 단말기 제조업체, 오디언스, 브로드컴, 인텔, 마벨, 엔비디아, 퀄컴, SiRF, 시냅틱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칩 제조사, 어센더, 이베이, 에스메르텍, 구글, 리빙 이미지, NMS 커뮤니케이션즈, 뉘앙스, 패킷비디오 스카이팝, 소니복스 등 SW업체, 애플릭스, 노저, TAT, 윈드리버 등의 상용업체 등 총 34개사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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