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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에 접어든 노인이 14일 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김종원)를 찾아와 61년 전 중학생 시절 넉 달간 무임승차한 빚을 되갚았다.

미담의 주인공은 현재 경남 창원에서 교회 목사로 재직 중인 구태옥(79세·경남 함안)씨. 구씨는 “노년에 접어들어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을 한 가지씩 회개하는 심정으로 수년전부터 마음먹고 있던 무임승차한 반환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돈을 갚으면서 구씨는 “그동안 무임승차한 일로 마음 한구석이 괴로웠는데 오늘 모두 갚고 보니 이렇게 마음이 홀가분할 수 없다”라며, “사람이 양심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부산지사 정동일 영업팀장은 “최근 KTX열차 등에 표를 구입하지 않고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데 구씨의 용기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아직 양심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무임승차 금액을 정확하게 계산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부산지사가 구씨에게 부과한 부과금(자진 신고 부과금 1.5배)은 36만6천원이다.


언론문의처 : 부산지사 홍보과장 김필종 051-440-2849

홈페이지 : http://www.korail.go.kr

출처 : 한국철도공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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