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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3 18:3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외봉마을뒤 능선에서 바라본 조망 시원스레 트인 증평뜰과 그뒤로 두타산이 건너다 보인다.

율리 둘레 숲길

율리휴양촌~(1시간30분)~구석산(461m)~(50분)~질마재(구)~(40분)~새작골산(611.9m)~(1시간)

~좌구산(657m)~(57분)~방고개~(1시간10분)~분젓치~(30분)~율리 휴양촌
충북 청원군과 증평군에 걸쳐있는 좌구산(坐龜山 657m)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금북정맥을 종주하고자 하는 산꾼들에게나 알려졌을뿐 이름없는 산골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그 넉넉한 품을 내어주던 숨어있는 명산이었다.

가파른 오름길 뒤로 율리휴양촌이 보인다.

이처럼 일부 정맥종주자들과 인근 지역주민들만 삶의 터전으로 알고있을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 2003년 8월 증평군으로 개청되면서 증평군 증평읍 율리 일대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은 사라져버린 율리 초등학교 자리에 펜션식 휴양시설인 율리휴양촌이 조성되면서 휴양촌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MTB도로 위 절개지를 치고 오르는 대원들 낙석방지를 위해 조심조심 오른다.

율리 휴양촌 건설과 함께 조성된 좌구산 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장과 좌구산 등산로, 산책로와 MTB산악자전거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산림휴양과 체험교육등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녹색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초정약수로 유명한 인근 초정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녹색관광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또 휴양촌 주변으로 점촌, 밤티, 삼기등 3개의 자연마을이 있어 모내기, 고구마, 감자캐기 등 농촌체험도 할 수 있고 방고개에 건축중인 좌구산 천문관측소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교육체험의 장으로 어른, 아이 할것없이 폭 넓은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좌구산 정상에서 기념 촬영

율리 둘레 숲길은 율리 휴양촌과 좌구산 휴양림이 위치한 증평군 증평읍 율리를 가운데 두고 빙둘러 형성된 산길로 알을 품듯 감싸안은 아늑함이 성채 같다. 이미 가지고 있는 고도감 자체만으로도 위압적인 좌구산이 버티고 있지만 그 외 산들은 순하다. 질마재, 방고개, 분젓치등 율리 휴양촌으로 통하는 샛길 또한 다양하다. 녹음이 우거질때면 산허리를 휘감아도는 MTB도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다.

증평읍 율리 밤티마을 옛 율리초등학교 자리에 위치한 율리휴양촌 옆으로 난 '밤나무 단지 체험장' 팻말을 따라 둘레숲길은 시작된다. 몇걸음뒤 좌측 산길로 붙는다.

눈내린 삼기저수지 주변 풍경은 동화속 같다.

시작부터 가파르다. 지그재그로 늘어놓은 등로는 가파름을 견제하지만 쌓인 낙엽 또한 심술궂다. 조심조심 올라서니 임도다. 임도를 건너 또다시 늘어놓은 오름길은 삼기저수지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난뒤 산줄기는 비스듬 우측으로 휘어진다. 산길 정비를 위해 간벌이 되어있지만 방치된 나무들로 나아감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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