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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16 09:55:27
  • 최종수정2021.12.16 09:55:27

호떡을 팔아 이웃돕기 성금을 낸 영동군 추풍령면 김혜숙 씨가 호떡을 굽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의 기부천사로 통하는 호떡 아주머니 김혜숙(63)씨가 호떡을 팔아 얻은 수익금 30만 원을 이웃성금으로 선듯 내놔 훈훈한 감동을 준다.

김씨는 16일 추풍령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10여년 전부터 추풍령면 소재지에서 조그마한 포장마차에서 호떡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농번기에는 농사일을 매진하고 있는 부지런한 살림꾼이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호떡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매년 기부에 동참하고 있어 주위사람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김씨는 "기부는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지만 큰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이웃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준식 추풍령면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웃과의 고통을 나누고자 꾸준히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추풍령면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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