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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성안길우체국,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 웹출고시간2021.08.02 18:06:42
  • 최종수정2021.08.02 18:06:42
[충북일보] 130년 역사의 청주 성안길우체국을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 "청주 최초의 우체국으로 130년에 가까운 역사가 있는 성안길우체국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충북에는 1895년 8월 충주우체사가 설치된 뒤 1898년 2월 현 청주 성안길 내 충주우체사 청주지사가 설치되면서 청주 최초 우정업무가 시작됐다.

충주우체사 청주지사는 1900년 7월 청주우체사로 승격됐다. 1907년 1월 청주우편국, 1948년 8월 청주우체국으로 각각 개청했다.

청주우체국 청사는 개화기 한옥에서 일제강점기 양옥으로 바뀐 뒤 1993년 청사 증·개축을 통해 현재 모습에 이른다.

청주우체국은 2016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성안길 시대의 막을 내렸다.

과거 청주우체국 청사는 현재 성안동우체국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현재 우정박물관은 2004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곳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부속시설처럼 인식돼 많은 이들이 우정박물관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우체국은 청주읍성 내 많은 근대 건축물이 변화하는 과정에도 같은 위치에 있는 등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며 "현재 청주시에서 청주목 관아건물 청녕각과 망선루, 충청병영 영문 정곡루와 압각수, 용두사지철당간 등을 잇는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한다면 역사적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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