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4.11 10:57:29
  • 최종수정2017.04.11 10:57:29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둔 농민들이 볍씨 종자를 소독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28일까지 '볍씨소독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과 벼잎선충,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벼 수확철 잦은 비로 인해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나는 현상인 수발아가 발생이 많았기 때문에 병원균의 종자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다.

볍씨 소독을 하기 전에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가 높다.

소금물 가리기는 메벼(물 20ℓ당 소금 4.2㎏)와 찰벼(물 20ℓ당 소금 1.3㎏)를 소금물에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주면 된다.

정부 보급종 볍씨의 경우에는 살균제가 볍씨표면에 묻어 있기 때문에 물온도 30℃에 48시간 담궈서 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하면 된다.

약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종자와 약액의 양을 준수하고, 약제별 희석농도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약제처리는 물 20ℓ에 전용약제를 섞어 물 온도 30℃에 48시간 침지 한 후 여러번 씻어내고 볍씨 담그기를 한다.

특히 같은 계통의 약제를 해마다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물60℃에서 10분간 볍씨를 담궜다가 바로 냉수처리하는 온탕소독방법과 냉수에서 48시간 황토유황을 이용하면 좋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온탕소독을 할 경우에는 종자의 수분함수율이 14%로 마른 볍씨를 사용해야 안전하다"며 "약제소독을 할 경우에는 물의 온도 30℃를 잘 유지해서 약효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