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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분 꽃가루 은행…과수농가에 '호응'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결실률 높고, 상품성도 좋아져

  • 웹출고시간2017.04.11 10:18:54
  • 최종수정2017.04.11 10:18:54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과수 꽃가루은행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과수 꽃가루 은행이 지역 내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실수 재배 농가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 때보다 결실률이 크게 높아지며 나중에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줄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과실이 안정적으로 착과돼 기형 확률이 줄고 크고 예쁜 모양의 과일이 생산돼 20% 이상 상품화율을 높일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이 같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자 이달 28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농가가 인공수분용으로 사용할 꽃을 채취해 농기센터를 방문하면 간단한 채취방법을 배운 후에 전용 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직접 채취해 갈 수 있다.

배 재배농가의 경우 특히 인공수분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 내에서 재배비중(90%이상)이 가장 큰 '신고 배' 의 경우 수분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일부 배 재배 농가에서는 수입 꽃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수입산 꽃가루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화분의 발아율을 검정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정용식 지도사는 "최근 나비, 벌 등 방화곤충의 활동이 저조해 과수의 안정적인 착과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꽃가루 은행을 적극 활용해 인공수분 방법도 배우고 고품질 과실 생산에도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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