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극 보며 깊어가는 가을 만끽

청주연극협회, 29~30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어제의 용사들'
도지정예술단 예술나눔, 내달 21일까지 도내 학교 순회 공연

  • 웹출고시간2016.10.23 15:27:30
  • 최종수정2016.10.23 15:27:30
[충북일보=청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연극 무대가 충북 곳곳에서 마련된다.

청주연극협회 연극 '어제의 용사들' 포스터.

◇어제의 용사들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29~30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어제의 용사들(위기훈 작/정인숙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어제의 용사들'은 웃음이 가득한 코미디다. 소시민 '이학순'을 통해 삶의 애환 속에 간신히 붙잡은 한줄기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의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점차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긍정의 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여러 사업에 실패하고 떠나버린 아내와 자식을 그리워하는 홀아비 신세의 이학순은 소박한 행복을 위해 악전고투 해야 하는 서민들의 표상이다. 그나마의 노력도 인재(人災) 라는 불안한 환경 때문에 보장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작품은 이러한 현실을 비장하고 슬프게만 그리지 않았다.

죽마고우와 함께 대포집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격의 없이 주고 받는 인물들의 대화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 '어제의 용사들'은 오는 29일 2회(오후 4시·오후 7시), 30일 1회(오후 4시) 공연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동조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술나눔 순회공연 '동조' 포스터.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술나눔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범죄와 학교폭≪을 소재로 한 '동조' 순회공연을 벌인다.

작품 '동조'는 사회 이슈로 자리잡은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를 다뤘다.

'그들은 왜 폭력과 범죄라는 선택을 했으며, 그 끝은 과연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청소년들만의 고뇌와 방황을 그려내고,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주인공인 교사 '지섭'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태영'을 중심으로 줄거리가 펼쳐진다.

이번 연극 '동조'의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은 24일 오후 1시30분 음성 매괴고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시30분 단양 매포중 △11월8일 오후 3시 영동산업과학고 △11월18일 오전 10시30분 보은여고 △11월21일 오후 1시5분 진천 이월중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