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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폼므현대미술관, '3초 관심기부 선포식'

개관 2주년 기념 이웃돕기 프로젝트
30일 선포식… 예술작품 릴레이 방식

  • 웹출고시간2016.09.27 18:03:00
  • 최종수정2016.09.27 18:03:17

라폼므현대미술관 전경.

[충북일보] "3초만 투자하세요… 사회가 따뜻해집니다."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3시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자는 의미의 '3초 관심기부 선포식'을 연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는 지역의 지도층 33명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하루 3초씩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한 달 뒤 다른 지인에게 작품을 릴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 릴레이를 건넨 사람은 하루 중 3초를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으로 투자해야 한다.

'머물렀던 곳(2015)'

ⓒ 티안
이번 릴레이 대상 예술작품은 작가 티안의 '머물렀던 곳(2015)'으로,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31 Esquisses for Holigram Works' 전시에서 각광받은 작품이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개인의 아주 작은 3초의 시간이 관심기부 릴레이를 통해 30분이 되고, 나중에는 더욱 긴 시간의 관심기부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의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라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선포식은 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식에 이어 황경애 무형문화재 97호와 이병욱 창작국악인, 어울림실내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도내 각 분야에서 추천된 33인의 '3초 관심기부 선포' 세리머니가 열린다.

교육계에서는 신경인 청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최완규 단재연수원장이 참여한다. 종교계는 이수한 신부와 현진 마야사 주지스님이, 경제계는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여성계는 남기예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과 오수희 대한미용사협회 충북도지회장 등이 뜻을 함께 한다.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해 회화·조각·미디어·설치·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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