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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꼭두광대, 창작 연희극 "왼손이" 공연

8월 9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다름'과 '틀림' 재미나게 배우자

  • 웹출고시간2015.07.12 15:00:53
  • 최종수정2015.07.12 17:52:55

'왼손이' 포스터

[충북일보] 극단 '꼭두광대'가 준비한 창작 연희극 '왼손이'가 지난 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창작 연희극 '왼손이'는 '다름'과 '틀림'을 극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름'과 '틀림'의 구분이 어렵다. '다름'을 인정하려면 먼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선행 되어야 한다. '다름'은 '틀림' 이 아닌 '옳음'과 함께 생각해야 하는 단어이다.

'왼손이'에서는 흔히 천천히 말하는 아이,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 아이, 파란 아이, 빨간 아이, 노란 아이, 오른손 잘 사용하는 아이, 왼손이 편한 아이 등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행동하는 모습을 극을 통해 알리고 있다. 연희극 '왼손이'는 서로 다름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나고 신명난 창작 '탈놀이극'으로 관객에게 접근한다. 공연 내내 탈을 쓰고 하는 탈 놀이극 형태다. 탈은 바가지와 소쿠리, 한지로 만들어 다양한 느낌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조형과 채색을 갖췄다. 실제로 연주되는 국악창장곡과 함께 진행되는 창작국악 탈놀이극의 형태다. 볼거리로 5M나 되는 거대한 호랑이가 등장한다.

세상만물을 바늘로 고쳐주는 쌈지할머니와 왼손잡이 왼손이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방신(청룡, 현무, 주작, 백호)을 고쳐 주던 중 호랑이가 쌈지할머니의 바늘을 물고 도망가자 힘이 점점 없어진다. 지네사또가 쌀을 훔친 죄를 물어 쌈지할머니를 잡아가며 '3일 안에 쌀을 가져오지 않으면 쌈지할머니를 없앤다'고 하자 외톨이 왼손이는 할머니의 바늘을 물고 간 호랑이를 찾아 떠나게 되면서 겪는 모험과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공연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10분, 11시20분이다. 주말은 오전 11시, 오후2시에 공연한다. 초등생 이상은 1만5천원, 미취학 어린이는 1만2천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소명기획(043-222-1434)으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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