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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생활권 선도사업 42개 선정…충북 5개 포함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농식품부 10일 발표
중추도시 2개, 도농연계 1개, 농어촌생활 2개
사업별로 3년간 국비 30억 지원, 삶의 질 개선

  • 웹출고시간2015.03.10 14:41:14
  • 최종수정2015.03.10 14:41:35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자체 간 장벽을 허물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상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의 세부과제로,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42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도사업은 사업별로 3년간 국비 30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42개 선도사업을 권역별로 보면 △영남권(12개) △충청권(10개) △호남권(10개) △강원권(4개) △수도권(3개) △제주권(1개) △도경계권(2개) 등이다.

충청권의 선도사업은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프로젝트(대전·옥천·계룡)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세종·공주) △공예디자인 창조벨트조성사업(청주·증평·보은·진천·괴산) △키즈 라이브러리카페 조성 및 운영(제천·단양) △청개구리 프랜딩행복생활권 사업(영동·보은·옥천) 등이다.

이어 △창의적 생태복원 및 자원화를 위한 꿀벌랜드 조성(괴산·증평·진천·음성) △내포 역사·문화 투어사업(홍성·예산) △서해안 평생안전 체험교육센터 설치(당진·서산·태안) △나래원 화장시설 공동이용(공주·부여·청양) △발효 미생물로 꿈이 익어가는 6차산업(논산·계룡·금산) 등도 포함됐다.

이를 충북지역으로만 구분하면 중추도시권(전국 20개) 2개와 도농연계권(전국 14) 1개, 농어촌생활권(전국 21개) 2개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충북의 중추도시권은 '청주+증평+보은+괴산+진천'벨트와 '충주+제천+음성' 벨트로 구분된다. 도농연계권은 '제천+단양'이다.

여기에 농어촌생활권은 '옥천+보은+영동' 남부3군 벨트와 '음성+진천+증평+괴산' 등 중부4군 벨트가 해당된다.

충북의 경우 청주시는 인근 시·군과 함께 '공예디자인 창조벨트조성'사업을 추진해 충북 공예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청주(수암골·마동창착마을·벌랏한지마을), 진천(공예마을), 괴산(연풍공예촌·한지체험),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보은(속리산 공예품거리)을 잇는 공예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천과 단양은 '키즈 라이브러리카페 조성'사업을 통해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어린이 공간을 확충·개선하게 된다.

다양한 장난감과 아동서적을 대여하고 놀이기구를 설치해 지역 내 육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은 이와 별도로 도경계를 초월한 생활권 사업도 진행된다.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 전북 무주군 접경지역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 강원 영월 등 소백산권 생활권 3개 시·군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물, 산약초 및 약용식물을 활용하여 산업화하는 '소백산권 천연생약제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선도사업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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