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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22 13:35:42
  • 최종수정2014.10.22 13:35:42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충북도 엊그제 공모신청을 마쳤다. 모두 15명이 응모했다.

새정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원내위원장이 있는 지역도 '백지상태'에서 위원장을 선발키로 했다. 이념 정체성과 당에 대한 기여도, 당무수행능력, 지역활동 능력, 도덕성, 공직 후보자로서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신청자 중 여성과 장애인, 청년, 노인은 10% 가산점을 받는다.

충북의 경우 현역 의원 모두가 신청했다. 청주 흥덕갑과 흥덕을은 오제세 의원과 노영민 의원이 각각 단수 신청했다. 별다른 저항 없이 무혈입성이 예상된다. 반면 청원군(현 청주시) 선거구는 다르다. 현역으로 충북도당 위원장인 변재일 국회의원과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도전장을 던졌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 지역위에는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과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이 신청했다.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에는 임해종 전 산업은행 감사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제천·단양 지역위원회는 장진호( 변호사와 이찬구 전 김한길 대표 특보(전 민주당 중앙위원), 장인수 전 불교방송 PD(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 이영진 연세대 정경대학원 총동문회장(건설업), 권건중 전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등 무려 5명이 신청했다.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은 예상대로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했던 충주시에는 송석호 전 충주시의원과 강성우 전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이 신청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정연의 지역위원장 자리는 남다르다. 차기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20대 총선 일까지 위원장 자격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다.

당 안팎에선 총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이 차기 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 인사들이 보여준 당 기여도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도 있다. 당세가 약해 적합한 인물을 찾기 어려운 일부 지역위의 경우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위원장은 전당대회와 도당위원장 선출대회에 앞서 결정된다. 그리고 올해 정비되는 지역 조직이 중심이 돼 다음 총선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지역위원장 선출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그에 따른 탄탄한 조직 구성이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클 수밖에 없다. 총선의 성패를 가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새정연의 지역위원장 공모는 2016년 20대 총선을 1년 6개월 앞두고 단행하는 조직 재정비다.

충북의 8개 선거구 지역위원장도 공모 대상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 돼 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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