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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8 18:13:49
  • 최종수정2014.09.18 18:13:49
조계종 제5교구본사 속리산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이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승복 위에 바리스타 앞치마를 두른 현조 주지스님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시 사창동 충북대 후문 앞에 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춤추는 북카페'에서 2시간 동안 일일 점장으로 활동했다.

미리 전문 바리스타로부터'드립 커피'주조법을 익힌 현조스님은 북카페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판매했다.

현조스님은"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너무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잠시 나를 내려놓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살필 수 있는 자비심을 베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일 점장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조스님의 일일 점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4월 이 곳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했던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내 각계 인사가 찾아와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이벤트에 동참했다.

특히 속리산 암자 스님들을 비롯해 충북지역 각계 스님들도 오늘 하루 도심 속'북 카페'나들이를 즐겼다. 현조스님이 일일 점장으로 활동해 모은 판매 수익금은 전국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인다.

'춤추는 북카페'에서 활동한 일일점장 제도는 2012년 처음 시작한 이래 지난 4월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일일점장을 맡는 등 그동안 26명의 사회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27번째 일일 점장으로 기록됐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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