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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露에 스마트그리드 기술 이식 추진

UNECO社, LS산전 방문해 '뉴 모스크바 사업'벤치마킹

  • 웹출고시간2014.09.17 18:06:35
  • 최종수정2014.09.17 18:06:35

LS산전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러시아 UNECO 임원진들이 저압차단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러시아 전력업체가 LS산전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청주사업장을 방문했다.

17일 LS산전 청주사업장에 따르면 러시아 전력망 노후화로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모스크바 신도시 사업에서 전력분야를 전담할 UNECO(United Energy Company)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본사와 청주사업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안드레이 블라디미로비치(Andrey vladimirovich) UNECO 대표와 고위 임원진, 현지 거래선 관계자 등 10명이 함께 왔다.

UNECO는 모스크바에서 변전소 2천815곳, 송전라인 1만2천㎞를 통해 모두 3천578MVA규모의 전력계통을 관할하고 있다.

모스크바 노후 전력망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LS산전은 지난 15일 UNECO 관계자들과 본사에서 기술세미나를 갖고 △20㎸ 전력 기술 설명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16일 청주 1, 2사업장을 찾은 UNECO 관계자들은 이라크에 수출되는 품목들은 물론 향후 러시아에 도입 가능한 제품 생산라인을 확인했다.

안드레이 블라디로미치 대표는 17일 방한, 18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을 만나 '뉴 모스크바 프로젝트'에 있어 LS산전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김종한 LS산전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은 "노후 전력망을 새롭게 재정비하면서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러시아 전역 전력망에 대한 적용도 가능하다"면서 "늦게 방한한 블라디미로비치 대표가 임원단 일정과 별도로 청주사업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면서 "러시아 대륙에 한국 전력기술을 이식할 수 있도록 현지 특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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