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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6 11:46:01
  • 최종수정2014.09.16 11:46:01

배설 장군 후손들 고소

ⓒ 뉴시스
배설 장군 후손들이 영화 '명량'을 고소했다.

영화 명량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배설 장군 후손들은 영화 관계자 3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들 경주 배 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명량'이 배설 장군(1551~99) 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명량'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의 김호경 작가를 고소했다. 이들에게 씌운 혐의는 형법 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이다.

배씨 문중이 명량 관계자를 고소한 이유는 영화에 선조인 배설 장군이 역사적 기록과 다르게 묘사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화 속 배설 장군은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 시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운 다음 도망치다 안위의 화살에 맞은 것으로 묘사됐다.

반면 역사속 배설 장군은 1597년 명량해전이 벌어지기 며칠 전 병을 치료하겠다고 이순신 장군의 허가를 받아 뭍에 내렸다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설 장군은 1599년 고향인 선산에서 권율에게 붙잡혀 참수됐지만 사후 무공을 인정받아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됐다.

배설 장군의 후손들은 "영화에서 묘사한 장면은 사실과 다르다"며 "1천7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게 해 실존 인물인 배설 장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명량’ 제작사 빅스톤픽처스 측은 "배설 캐릭터는 난중일기의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것" 이라며 "영화적 표현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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