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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과정 궁금해요"

세광고 학생들, 이종윤 청원군수 찾아 '인터뷰' 눈길

  • 웹출고시간2013.04.08 17:48: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청원·청주 통합에 관련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이종윤 청원군수를 직접 찾았다.

청주 세광고(교장 홍주필) 남윤성(2년)군 등 5명은 8일 오전 9시 청원군청을 방문해 이종윤 청원군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오는 5월 발간될 학교 신문에 게재할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 군수가 학생들의 사전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 이뤄졌다.

남군 등은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이슈화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청원·청주 통합이 우리 지역의 핫이슈라는 데 뜻이 모아졌다"며 "청원·청주 통합을 성사시키신 이종윤 군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듣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승은 담당교사와 학생들은 이 군수에게 지난해 청원·청주 통합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진행상황, 향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특히 청원·청주 양 지역 간 갈등해소 방안을 비롯해 통합 후 우려되는 환경문제, 브랜드 경쟁력 지속 활용방안, 친환경 급식 운영 등 아주 세세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해 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군수는 행정9급 공무원에서 청원군 부군수를 역임하고 청원군수까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 동안 살아왔던 이야기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을 들려주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었다.

이 군수는 "학생들과 하는 인터뷰라서 처음엔 쉽게 생각했었는데, 질문이 아주 날카롭고 깊이가 있어 놀랐다"며 "학생들도 통합 청주시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니 통합 준비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라며 학생들에게"지금 힘든 상황에 놓인 학생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활짝 피어날 인생의 최고의 꽃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후 이승은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라며 "학생들이 이종윤 군수님처럼 좋은 인성과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지닐 수 있도록 가르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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