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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30 18:5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장철을 맞아 김장 김치 등 농산물 소포가 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장 불량으로 찢어지는 사례가 많아 애를 먹고 있다. 사진은 대전교환센터 소포 분리 모습.

얇은 비닐봉지로 김치를 포장하면 김치가 발효되면서 발생한 가스로 부피가 늘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 스티로폼 두께가 얇아 깨지거나 국물이 넘쳐 종이상자가 젖어 찢어지는 등 김장김치 소포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파손된 김장김치 소포는 다른 우편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우체국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우체국 직원들은 일일이 두꺼운 비닐봉지에 담은 후 두꺼운 종이상자나 스티로폼에 다시 포장해 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김치가 밖으로 완전히 노출돼 도저히 다시 포장이 어려운 소포는 어쩔 수 없이 반송 처리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우편물이 모이는 대전교환센터는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김장김치나 절임배추, 사과, 배, 감 등 수확기 농산물이 하루 2만여통에 달한다.

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김장김치를 포장할 때는 두 겹의 두꺼운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배송 중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해 부피가 늘기 때문에 가득 채우지 말고 3분의 2 정도만 채워야 터지지 않는다"며 "농민들의 땀의 결실인 우리 농산물들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배달키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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