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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명사와 함께하는 내 고향 여행' 이색 프로그램 추진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 등 지역 출신 저명인

  • 웹출고시간2010.03.18 10:4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가『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대전·충남·충북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이외에 별도로 충남도가 추진하는 자체 사업으로, 시·군별로 지역 출신의 저명인사 또는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와 함께 여행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 사업은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부여군, 태안군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운영하게 되며 해당 시·군 출신의 명사를 초빙하여 그 지역 출신으로서 외지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현재 지역 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여행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지역 내 명소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현재 지역출신 명사 섭외와 구체적인 여행 프로그램 마련 중이며 빠른 곳은 4월 늦은 곳은 6월이면 준비가 완료 되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의 경우『명사와 함께하는 백제 역사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 심광섭 한국민속박물관장 등 부여군 출신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백제역사재현단지, 부소산 낙화암, 부여박물관, 홍산관아, 무량사 등 백제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하는데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초청 인사들의 자세한 설명과 대화도 곁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여행 상품의 특색은 일반인들이 쉽게 만나거나 접촉할 수 없는 저명인사와 함께 여행하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로 삼을 수 있다는 점과 평소에는 주로 타 지역 관광지를 찾아 여행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이나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의 명소를 돌아봄으로써 아련한 향수를 되돌아보며 애향심을 키워줄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대욱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제껏 다른 곳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우리도 만의 고유하고 특색 있는 이 사업을 통하여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내 고장을 이해하고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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