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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부설 제주학생해양수련원 시설·기능 확대

175억 원 들여 수용 규모 3배 확대
50개 객실+대강당+급식실 등 구비,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
24일장폐교 활용한 유아생태체험관 '솔솔놀이터' 개장

  • 웹출고시간2022.10.18 11:15:49
  • 최종수정2022.10.18 11:15:49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부설 제주학생해양수련원 시설과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학생해양수련원 시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중인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학생해양수련원을 활용한 제주 체험학습에 대한 만족도 높고,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기존 수련원 옆 부지를 추가 매입해 수련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총 175억 원(부지 30억, 건축 145억)을 들여 현재의 수련원 인접 부지 8천334㎡를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700㎡ 규모의 수련시설을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되는 수련원은 2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하에 대강당, 세미나실, 세탁실을 배치하고, 1층에는 관리실과 급식실, 2층과 3층은 4인 1실로 한 50개의 객실이 들어선다.

계획대로 수련시설이 추가되면 기존 펜션형 시설 수용능력100명에 200명이 추가돼 모두 300명 규모의 인원이 한 곳에서 숙식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중·고등학교 1개 학년이 동시에 수련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증축된 수련원을 거점으로 학교별 제주 현장체험학습을 연중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이용이 적은 기간에는 교직원 연수와 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제주수련시설이 확대되면 자연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것은 물론 제주 체험학습에 대한 학부모 부담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금남면 영대리 영대초 폐교부지를 활용한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 '솔솔놀이터'를 오는 24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솔솔놀이터는 8천893㎡의 부지에 31억원을 들여 약 2천700평 규모로 야외 놀이터, 실내 체험동, 그 외 공간 등 크게 3구역으로 구분됐다.

놀이 공간인 솔솔놀이터는 큰 언덕에서 시작한 물길을 따라 주변에서 다양한 자연 놀이가 가능하도록 첨벙첨벙냇가, 모래마당, 나무집, 달팽이미로집 등으로 이뤄졌다.

체험 공간인 솔솔마루는 텃밭 작물을 활용한 요리와 다육이 심기 등 마을 연계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실을 배치했다.

아울러 샤워실과 탈의실도 구비해 유아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와 솔솔놀이터는 연중 상시 운영하되, 규모가 큰 단설유치원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고 충분한 놀이 공간과 시간이 제공되도록 1일 1유치원 이용을 원칙으로 했다.

읍면지역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여러 유치원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고, 향후 관내 어린이집과 가족 단위로 운영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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