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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07 11:38:45
  • 최종수정2022.07.07 11:38:45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진천의 책 3권을 선정했다.

군은 스마트폰 등 각종 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잃어버린 '책 읽는 시간'을 되찾고자 진천의 책을 선정해 독서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진천의 책에는 일반부문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 청소년부문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범유진 지음)' 아동부문 '욕지도 냥이아빠(이창욱 지음)' 3권이 선정됐다.

군은 책 선정에 앞서 지난 3월 군민추천 도서 186권을 시작으로 4개월간 내부선정단 1차 후보도서 선정, 주민선호도 조사, 진천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일반·청소년·아동부문 각 1권씩을 최종 선택했다.

일반부문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를 주인공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 먹먹해지는 따뜻함을 전해주는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로써 이미 40만 명의 독자를 감동시킨 책이다.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특히 높았던 청소년부문 도서는 범유진 작가의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로 1920년대 초, 신분제가 폐지됐지만 백정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던 시대에 차별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던 백정의 딸 두메별이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애쓰며 평등과 자아를 찾아가는 소설이다.

이 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부문은 이창욱 작가의 '욕지도 냥이아빠'로 기후 변화 시대의 해양 환경을 담았으며 나날이 늘어가는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표현했다..

'2022 진천의 책'은 현재, 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각 자료실에서 독서릴레이 신청 후 읽을 수 있으며,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진천의 책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전국 글쓰기 공모전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푸른 숲을 이루듯 책을 통해 진천군이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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