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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상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탕부재료 수요 늘어 애호박 ↑
구제역 여파에 돼지고기 ↓

  • 웹출고시간2015.02.01 19:06:06
  • 최종수정2015.02.01 19:06:06
1월 마지막 주 생활물가는 생육 상황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시금치와 애호박·감귤 등이 오름세에, 닭고기와 무·깻잎 등이 내림세에 각각 거래됐다.

품목별로는 탕부재료 수요가 늘어난 애호박이 1천866원으로 전주보다 5.6% 상승했다. 상품성이 좋은 제주산이 대거 반입된 당근도 1㎏ 당 2~8%가량 오른 2천200원~267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한파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각급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띠었다.

반면 높은 가격 탓에 수요량이 줄어든 깻잎은 200g에 3천952원으로 전주보다 6.0% 하락했다. 양파(1㎏)도 요식업소 수요 감소로 전주보다 2.6% 하락한 1천270원대에 판매됐다.

무는 제주산 월동무의 출하량이 증가한 가운데 시중 소비도 한산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 5대 도시에서 1개 당 7.7%~14.8% 내린 1천150~1천200원에 판매됐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구제역·AI 여파로 촉발된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닭고기는 공급마저 원활하게 이뤄져 생닭 1㎏ 한 마리당 5천900원~6천원 사이에 거래됐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탕박) 평균 가격은 4천270원으로 전국 평균 4천574원보다 낮은 가격대에 형성됐다.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164원 보다는 894원가량 떨어졌다.

2월 첫째 주에는 학교 급식 수요와 탕국거리 양념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금치, 청양고추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생육환경 호전과 수요 감소, 공급량 증가가 각각 예상되는 적상추, 굴, 명태는 전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한국농수산품유통공사는 내다봤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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