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3개 부분 '세계시장점유율 1위'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김동연 사장이 편지를 통해 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자사 개발 물질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며 세계 보건기구의 확인을 위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슈퍼 항바이러스제 IY-7640은 아직 사람 대상의 임상연구를 거치지 않았지만 현재 투여되고 있는 '지맵'도 임상을 하지 않은 채 감염 환자들에 투여되고 있는 만큼 이 물질 역시 치료 효과 가능성이 확인되면, 향후 위급 시 바로 쓰이거나 임상 연구에 따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2.79%(750원) 상승해 2만7천600원에 종료됐다.

◇LG화학 (청주시 흥덕구·051910)=중국 난징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말 공장을 완공해 2016년부터 본격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면 전기차 1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장 초반 반짝 상승했던 주가는 전날보다 0.99%(2천원) 떨어진 19만9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S산전(청주시 흥덕구·010120)=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천368억원과 영업이익 422억원, 당기순이익 386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8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06%, 16.71% 줄어든 수치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0.32%(200원) 상승한 6만3천원에 장 종료됐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임직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이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0일 주가는 전일대비 0.43%(200원) 상승해 4만7천200원에 마감됐다.

◇에이스하이텍 (청주시 흥덕구·071930)=27일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임시주주총회·소액공모 유상증자 등의 발행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5.09%(55원) 오른 1천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세아시멘트(제천시 송학면·183190)=28일 쌍용양회 인수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라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0일 전일대비 1.83%(2천원) 하락한 10만7천500원으로 장 마감했다.

◇네패스(음성군 삼성면·033640)=자회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온셀(On-cell) 방식의 터치패널을 내년 초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온셀 터치패널은 터치센서를 OLED 패널과 일체화해 두께를 30% 이상 줄일 수 있고 터치 필름이 필요 없게된다. 30일 주가는 전날보다 2.24%(140원) 상승한 6천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니더스(증평군 증평읍·044480)=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급등락을 반복하던 주가가 주간 하향세를 보였다. 30일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주가는 하향세를 이어 전날보다 8.05%(200원) 떨어진 2천285원에 장 마감됐다.

◇나이벡(진천군 이월면·138610)=24일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골라 치료하는 특허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주 초반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30일은 전날보다 10.1%(1천30원) 급락해 9천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