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괴산유기농엑스포 지원 나선 기업들

[충북일보] 'SK 하이닉스' 'LG화학' 등 도내 기업들이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각각 조직위와 협약 체결 후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파이온텍'은 19일 4천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음성에 있는 한독 의약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8월 예정됐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독 음성공장 및 의약박물관 견학 등은 조기 마감됐다. 내달 예정된 기업 중 충북의 '유한양행' 오창공장, '휴온스' 제천공장이 신청 접수 중이다. 국내 우수제약시설을 일반 시민에 공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제약(청주시 청원구·068760)=17일 청주 바이오산업단지 내 오창공장에 대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오창공장은 국내 전례없이 KGMP 심사에서 인증 신청 2주만에 보완사항 없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일 주가는 전날보다 4.05%(600원) 떨어져 1만4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출소 직후 SK하이닉스를 통해 향후 5년간 46조원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25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4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식에서 46조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주가는 전일대비 0.15%(50원) 상승해 3만3천50원에 장 마감됐다.

◇유원컴텍(음성군 삼성면·036500)=최대주주인 삼수홀딩스가 토바와 제휴를 맺고 롤투롤 인쇄전자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롤투롤 장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토바는 연구개발과 제조,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며 유원컴텍은 개발된 장비의 판매와 설치 등을 맡게된다. 20일 주가는 전날보다 8.84%(335원) 떨어진 3천455원에 거래 마감됐다.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약제학적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라도티닙 조성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를 백혈병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허가 및 해외라이센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주가는 전날보다 5.15%(2천500원) 떨어져 4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벡(진천군 이월면·138610)=노인맞춤형 임플란트 시제품과 임플란트 생착 주사제 시제품이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건강 연구개발 추진과제 중 하나인 '노인맞춤형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개발 과제' 1단계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일 주가는 전일대비 0.21%(20원) 하락해 9천680원에 거래 종료됐다.

◇폴리비전(청주시 청원구·032980)=지난달 10일 양도인 김원오 외 3인와 맺었던 47억원 규모의 스킨케어 지분 100% 인수 계약이 해지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어 19일 공시를 통해 이성민·김성호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성민·정지석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주간 연일 하락세를 이어오던 주가는 20일 반등해 29.61%(345원) 상승한 1천510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심텍홀딩스(청주시 흥덕구·036710)=17일 계열사인 ㈜심텍 주식 364만여 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453억원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심텍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심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20일 주가는 전날보다 2.2%(80원) 떨어져 3천550원에 장 종료됐다.

/ 김희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