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84만 통합청주시 시대 개막 - 신수도권시대 여는 거점도시

인구 84만…행정구역 4구·3읍·10면·30동
통합 후 경제력 13개 대표 도시 중 4위로 향상
사통발달 교통망·신성장산업 발판 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4.03.18 14:22:19
  • 최종수정2014.03.18 14:22:19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는 신수도권시대를 여는 중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합 행정구역은 서울시 면적의 1.6배인 940.29㎢에 이른다.

인구는 2월 말 기준 청주 68만79명, 청원 15만8천265명 등 83만8천344명으로 8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은 2구·3읍·10면·30개동에서 4구·3읍·10면·30동으로 기존 읍면동 체제는 유지된다.

재정규모는 1조8천420억원, 재정자립도는 34.3%, 지역 내 총생산은 17조2천170억원(2011년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2011년 12월 기준 8개도 13개 대표 도시와 통합 청주시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통합 후 경제력은 10위에서 4위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성장기반이 1위로 가장 높았으며 실물경제 3위, 재정 3위, 금융경제 9위 순이었다.

통합 청주시의 모습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2030년 목표인구를 110만명으로 설정해 추진된 도시기본계획은 충북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확정공고 된다.

'2030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도시공간구조는 1개의 원도심, 4개구의 지구중심(흥덕, 청원, 상당, 서원), 7개의 지역중심(오송, 오창, 내수, 미원, 남일, 현도, 대농)로 구분된다.

도시기본계획대로라면 원도심(면적 11㎢, 인구 10만5천명)은 청주읍성 복원과 관아공원 조성을 통한 도심활성화, 통합시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업무타운, 옛 연초제조창을 활용한 문화기술 전략산업 육성, 충혼탑과 시립미술관을 연계한 사직단공원의 현대화를 통한 청주센트럴파크 조성 등이 중점 추진된다.

청원구(212㎢, 14만8천명)는 청주공항 활성화·에어로폴리스 개발, 미호천 합수부 수변여가지대, 초정세종문화·치유특구, 정밀기계부품단지, 북부터미널 주변지역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상당구(399㎢, 15만5천명)는 여가·위락단지, 전원주택단지, 행정업무지구 조성 등이 추진되고 서원구(119㎢, 18만4천명)는 교육특구 지정, 한국 양서류 생태문화공원, 대규모 가구물류단지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흥덕구(196㎢, 23만4천명)는 청주 TP와 북청주역을 연계한 신시가지 조성, 1·2산업단지 고도화, 가경터미널 복합화승터미널 개발 등을 중심으로 도시기본계획이 짜졌다.

충북은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회로 영충호 시대를 선도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통합청주시는 KTX오송역, 청주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오창·오송·옥산의 IT·BT, 항공산업 등을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충청권 경제를 견인하는 세종시의 관문이자 배후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청주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등 영충호 시대를 선도해 나갈 자생력을 확보하고 높아진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청주권 발전을 견인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