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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세권 원주민 "세종시 편입시켜라"

"충북도, 역세권개발 포기로 미래 불투명"
편입 위한 여론조사·주민투표 추진키로

  • 웹출고시간2013.12.23 15:22:26
  • 최종수정2013.12.25 18:51:08

오송역세권원주민대책위원회가 23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읍의 세종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송역세권원주민들이 세종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오송역세권원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로 충북에서는 오송읍의 미래가 없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세종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충북의 미래와 오송읍의 발전을 위해 개발제한으로 인한 고통을 오랜시간 감내해 왔다"며 "도는 더이상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역주민들을 볼모로 삼지 말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송역세권 사업과 관련해 헌신하는 지역 정치인이 한명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민선6기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기존 정치인들의 낙선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시민단체 또한 역세권개발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할바에는 세금만 축내지 말고 즉각 해체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초나 중순께 세종시 편입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이나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원군의회는 여론조사 및 주민투표 결과 찬성이 51%가 넘으면 즉각 오송읍의 세종시 편입을 의결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도는 내년도 오송뷰티박람회와 바이오엑스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오송역세권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2005년부터 8년 동안 끌어온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지난 10월3일 백지화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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