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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8 18:0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의회가 젊은 피로 수혈돼 새로운 의지로 민선 3기의 닻을 올렸다.

증평군의회는, 민선 1기인 2003년 11월7일 개원과 함께 출장소 시절의 뒤치다꺼리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던 증평군과 함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집행부에 대한 평행 체계 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우선시 하는 동반자적인 모습을 보여 군민들에게 큰 신임을 얻었다.

이후 민선 2기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군의 위상에 힘을 보태왔다.

증평군의회는 출범한 지 6년8개월로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충남 계룡시의회와 함께 가장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또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충북 도내 가장 젊은 피로 의회가 구성됐다.

증평군의회 의원 7명의 평균 연령은 47.7세(선거 당시 기준)로 도내 12개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젊다.

30대 1명, 40대 1명, 50대 5명이며 60대 이상은 1명도 없다.

최고령이라고 해야 비례대표인 황근례 의원(여)이 52세다. 대부분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타 시·군의회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연종석 의원(37·민주당·나선거구)은 도내 기초의원 131명(비례대표 17명 포함) 가운데 가장 젊다.

김재룡 의장(50·무소속·가선거구)도 도내 시.군의장 12명 가운데 단양군의회 오영탁 의장(44)과 청주시의회 연철흠 의장(50)에 이어 세 번째로 젊다.

이 같이 젊은 층으로 의회가 구성되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 우선 집행부와의 견제 감시 부분에서 세심하고 명확하게 살필 수 있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의미와 해석이 앞설 수 있다.

증평군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아직은 선행이 아닌 추입 과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사업 추진에 마찰과 불협화음이 일 수 있다.

젊음을 앞세워 일에 대해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자칫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질 수 있다.

오히려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의원 개개인은 사리사욕을 버리고 상생과 소통이라는 창구를 통해 화합하고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공부와 노력하는 자세를 잃어서는 안된다. 군민들이 집요하게 의회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그래야 집행부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위치가 될 수 있다.

증평군의회가 새로운 첫 출발을 시작했다. 선거로 인한 반목과 갈등을 화합으로 보듬고 집행부와 상생하면서 일진(日辰)하는 의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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