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은 언제나 그렇듯 라디오에서는 벚꽃에 대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인근 벚꽃이 피는 곳에는 나들이객이 줄을 지은다. 얼마전 플러그미디어웍스 x 다이나즈에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오동선대청호벚꽃길(구 회인선벚꽃길)'을 다녀왔다. 목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차와 사람들로 줄을 잇는 풍경 또한 벚꽃만큼이나마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작년 벚꽃이 필 무렵 코로나19로 인해 나들이 등 여러 가지로 위축되었던 모습이 생각난다. 벌써 1년 전의 일이라는 것이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청주시에 있는 무심천변의 벚꽃길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 가이드라인 및 여러가지 철저하게 예방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곳곳의 안내 플랜카드에는 2m이상 간격유지, 마스크착용, 노점상 영업 금지, 음식물 취식 및 음주 금지 등의 안내가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들이 눈에 자주 띄곤 한다. 다시 촬영날 이야기를 하면 '오동선대청호벚꽃길(구 회인선벚꽃길)'은 처음가본 곳이다. 일과 삶에 치여 살다보니 벚꽃나들이를 아이들이 크는 동안 손에 꼽는다. 오동선대청호벚꽃길에는 무심천과 다르게 도로옆에 화단을 잘 가꾸어 놨는데 알록달록 예쁜 꽃들로 돈을 들여 심어놓았을텐데 아쉬웠던 점은 관광객들이 뽑아갔는지 중간에 듬성듬성 뽑힌 흔적들이 많다. 꼭 이러한 문제들 말고도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지 이유가 궁금할 때 가 많다. 남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신스스로를 본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모습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또한 그들의 몫이겠지만 나로써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행동이다. 요즘 지극히 개인주의가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세상에 그렇하다고 맞춰갈 수 없는 노릇에 스트레스를 종종 받는다. 스트레스까지 이유는 개인의 이득을 위해 이기적인 행동가운데 상대방 혹은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도가지나치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나 욕심이 많다.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상대방이 모르는 줄 알고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상대방이 알고 있고 그 상댕방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 또한 알면서 아무렇지 않게 이기적인 행동을 서스름 없이 한다. 뻔뻔하다고 하는 것이 맞을지 필자는 불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뻔뻔함은 어색한 일이다. 얼마 전 새로운 팀을 꾸려 많은 기대와 비전을 품고 새로운 일에 투자를 했다. 필자의 한정된 생각 또는 틀에 얽매여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게 새로운 팀에게 나름대로의 시간과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큰마음을 먹었다. 새로운 사업공간의 인테리어와 만들어지는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들 경력과 무관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존중을 해주었다. 능동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회의와 열정적인 모습에 필자가 고생할 때의 추억도 떠오르며 흐뭇함과 든든함으로 새로운 사업에 기대에 부풀었다. 물론 완벽하지 않지만 짚어주면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지켜봐왔지만 결국엔 늘 그렇하듯 마음만 앞서고 행동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결과를 또 보게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은 익히 알고 기대라는 것을 하지 않는 습관이 들여졌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누구의 이기적인 생각이 앞섰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또 한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생각하니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이 어째서 쉽게 생각을 하고 쉽게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러한 행동 또한 각자의 시점에서 주관적인 삶이기에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이기적임에 늘 대비하고 나 자신 또한 스스로가 이기적이지 않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추구하는 삶이 이기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한다.
요즘 OTT(over the top)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대세이긴 한가보다. 주변에도 쉬는 날이면 연령에 관계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시청한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예전에 방영했던 TV프로그램이나 자체 투지하여 제작을 한 자체제작콘텐츠도 인기가 많다. 넷플릭스는 1997년 인터넷을 통해 DVD타이틀을 우편으로 보내주었던 서비스에서 2009년도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를 시작으로 2012년을 기준으로 미국 4가구 중 1가구가 가입했다고 한다. OTT서비스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다. 어떻게 보면 시대를 역행하는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사업 초기당시 IPTV사업자선정이 통신 및 방송계에 이슈였다. 당시 종편(종합편성채널)이 초기이고 정규방송과 케이블TV정도였으나 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통신업계와 관련업계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다. 3개통신사인 KT, SK, LG와 당시 필자는 커뮤니티를 통한 '다음'의 OPEN IPTV에서 웨딩채널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IPTV사업자 선정에서 '다음'이 제외되는 바람에 진행을 못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만해도 인터넷을 설치하면 셋톱박스에서의 VOD서비스만 했었고 인터넷환경이 느린 곳에서는 VOD서비스를 보는 중에 끊기는 사례도 많았을 정도로 불안정한 환경이었다. 그만큼 영상신호 및 포맷의 발달과 속도가 빨라진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모바일시대인 요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다시 붐을 일으키는 것 같다. '플러그미디어웍스'와 '㈜다이나즈'라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리드 헤스팅스(넷플릭스 창업자)의 "창업자는 반드시 반대를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라는 말이 와닿지 않을 수 없다. 예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테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서비스가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패션, 디자인 등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또한 복고에 대한 열풍은 항상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한다. 정확한 시기와 배경은 알 수 없지만 시대에 맞게 변형된 형태로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복고문화를 읽고 준비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회사가 이전을 한지가 벌써 3개월이 다되어간다. '청주직지스마트타워'라는 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을 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청주직지스마트타워'라는 곳은 청주의 지식산업센터 중 한곳이다.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물을 이야기 한다. 충청북도 청주의 다양한 산업발전을 위해 도, 시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내에 공익을 위해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주 후 3개월간 지내면서 느낀 점은 분양 당시 분양정보와 어긋나는 점이 많다. 구내식당,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기업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3의 기업의 전용식당과 사무실로 이용이 되어 입주기업들의 반발에 식당 또한 일반음식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운영지원센터란 곳의 센터장은 분양을 받은 일반 기업들에게 마치 일일이 찾아다니며 해명하듯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법을 앞세워 지식산업센터가 마치 한 기업의 대표가되는 듯한 불법 사인물을 문제 없다고 옹호하며 다닌다. 불법사인물 1년의 벌금이 150만 원 정도라며 큰 기업에게 1년에 150만 원은 얼마나 부담이 갈 것인가. 공동전기료, 공동수도료 등에 대한 정확한 열람 또한 제대로 한적이 없다.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어 기업들에게 말이 나오자 약간의 정정조치가 된 것 같다. 일반 기업들에 대한 권리가 조용하게 사라져 가는 이러한 문제는 과연 허위정보를 바탕으로 분양을 한 분양팀의 문제인가· 분양팀에 지시하고 뒤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던 시행사가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문제를 알면서도 수수방관한 담당 공무원의 책임인 것인가. 이런 문제 또한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 같다.
며칠 전 벌써 입춘이 지나가고 제법 기온이 올라가 한 낮에는 포근할 정도이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9시 이전까지밖에 하지 못하는 영업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많았을 것 이다. 영업의 의무에서라기보다 사람이 좋고 그 사람과 즐거운 또는 진솔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때로는 뒷담화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왁자지껄 지인들과 한바탕 웃음꽃도 피우곤 했던 것이 오후 9시까지라는 정해진 시간을 활용하다보니 다들 습관적으로 틈날 때 마다 시간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9시까지의 제한을 둔 첫 날 고객과의 저녁식사 후 택시를 몇 십분 만에 잡고 타고 왔던 기억이 난다. 어제부터 9시까지 제한이 10까지로 1시간 연장되었다. 그 시간대가 주요 시간대인 분들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앞으로 너무 막막한 분들이 주변에도 많이 계신 것 같다. 다양한 업종, 직장인, 학생 등을 막론하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많은 문화가 바뀌고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벌써 이번 주 대한민국 최대명절인 설날이다. 예전 생각지도 않았을 현재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의 수를 생각하고 명절로 인해 늘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하는 것이 참 아쉽다. 자식과 손주들을 볼 수 있는 명절만을 기다리는 노부모님들과 직장이 달라 떨어져있던 가족들, 보고 싶던 고향 친구들을 명절에 볼 수 있었던 풍경도 이제는 어려운 일이 되어버릴 것만 같다. 요즘 년 초라 다양한 용역사업과 지원 사업에 제안서 작성과 입찰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공고들을 매일 보다보면 확실히 동영상 분야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유튜브 등으로 인해 모든 기업과 관공서 등을 막론하고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이기는 한 것 같다. 그 시기에 맞게 필자의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는 이번 사옥 이전을 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였다.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테마로 촬영할 수 있는 셋트장과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프롬프터 화면을 보며 내래이션 녹음과 2~3명의 실내 스튜디오 및 소규모 광고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약 가로세로 7~8미터 규모의 크로마키 촬영을 할 수 있고, 5~10명이상 토론 및 방청을 할 수 있는 셋트장으로 가능한 스튜디오가 명절 전부터 약 1개월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1인 방송 룸 2개와 요리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주방세트도 포함하여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에 맞게 다양한 촬영장비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와 구성도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일의 시작과 준비를 할 때면 늘 가슴이 떨리고 기대감으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만큼 회사식구들도 많이 충원되고 좋은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고 그만큼 시너지도 많이 생겨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새로운 해에 늘 새로운 생각, 새로운 계획 등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의 계획들 이전 것들에 대한 마무리도 중요하다. 2021년은 새로운 일과 이 전의 일, 모든 일들이 적절하게 융화되어 좋은 결과를 꼭 내지 않아도 내 자신과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 또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 2021년도 첫 기고를 하며 몇 년 전 첫 기고를 할 때의 설레임과 지금 현재까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한다. 모든 분들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자를 위해 코로나19방역대책 준수하는 명절 연휴로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확진자수가 추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첫 눈은 아니지만 나에겐 첫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을 보자마자 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부터 든다. 감정이 메말라버린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어릴 적 눈이 오면 너무 좋았고 동네 친구들과 눈싸움을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들도 일어나자마자 신이 나서 눈썰매를 꺼내고 빨리 타러가자고 조르고 있다. 사실 어제 너무 과음을 한 나머지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고 속이 좋지 않아 누워만 있고 싶다. 항상 여유 있게 미리 써놓겠다던 글은 역시 또 허겁지겁 써온 것이 또 한 해가 끝나고 있다. 회사 이전도 하고 사회적인 이슈들과 다양한 일들로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이었다. 2020원더키디라는 어린시절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며 1월에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마지막 글을 적어가는 것이 신기할 만큼 너무 빨리 흘렀다. 운영하는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요즘 직원을 채용 중이다. 채용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고 기간설정 등 한다. 회사의 직원들은 대부분이 전문직이다. 디자이너, 프로그램 개발자, 영상제작자 등 학교와 전문 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을 한다. 초기 창업했을 당시 전문 인력을 충원할 때 많은 인력의 이력서가 많이 들어와 회사에 맞는 인력과 매칭되어 리크루팅의 성과가 좋았다.청주에서의 채용은 서울과 다르게 전문 인력이 많이 없는데다가 일을 하지 않는 젊은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라에서는 청년 취업률이 저조하다고 하여 다양한 지원 및 정책을 통하여 청년 취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일컫는 '캥거루족'들이 지방도시에는 많은 것이 문제라고 하면 문제인 것 같다. '캥거루족'이란 쉽게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말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자립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으로 생활을 하고 심지어 결혼까지, 20~30대를 벗어나 40~50대 캥거루족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아무래도 자립을 위해 모인 서울, 수도권에 비해 부모와 함께하는 지방도시일수록 많다고 한다. 결국 부모의 성화를 못이겨 억지로 취업하여 회사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생활로 돌아가다보니 꼭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전문인력 보다는 단순 업무에 지원자 수가 훨씬 많을 뿐더러 전문인력이 점점 줄어드는 점 또한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공기업만을 고수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들 대부분 저조한 취업률인 이유도 있지만, 취업지원을 위한 대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에 취업해도 안정적이게 생활할 수 있다는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럴려면 중소기업에서만이 할 수있는 전문성들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타겟에 맞게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하고 조건이 하던 회사들만 할 수 있게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 시도조차 안하는 경우가 많다. 꼭 지원사업 뿐만아니라 관공서 입찰부분 또한 3년 이내에 몇원 이상의 실적이 있어야 하는 조건은 정말 두 손을 들게 한다. 기회조차 없는 조건이고, 했던 업체만 할 수 있는 조건인 것 같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문제를 찾아 정확히 개선하고 바꿔야 할 부분은 바꾸어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품질 또한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1년을 며칠 앞두고 한 해를 돌이켜볼 때 당시에는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고 더 노력할 부분도 생각이 난다. 무엇보다 2021년은 건강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는 한해로 계획하려고 한다.
입동이 지났다. 말 그대로 겨울이 왔다. 쌀쌀함을 벗어나 춥다. 거리의 사람들의 외투는 더 두터워지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확실하게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겨울하면 누구에게는 왠지 힘든 시기를 더 힘들게하고, 춥고 배고픔의 시간을 더 잔혹하게 하는 야속한 계절이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가족과 함께 스키장도 가고 캠핑도 즐기며, 코로나 이전엔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도 가는 같은 상황에서의 차이를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가 있다. 여러 가지 뉴스에 나오는 안타까운 사연들 그리고 벌어져서는 안될 일들도 쉽게 벌어지고 있다. 한 사람의 생명보다 더 값진 것이 과연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사람의 목숨이 쉽게 생각하게 된 것일까? 물론 이 말을 자신조차도 유년시절 못된 언행과 잘못된 행동들을 많이 하곤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친구들과 수퍼마켓의 초콜릿을 몰래 집어들고 나오다가 주인아저씨에게 걸려 많이 맞고 혼이 났다. 당시 강력계 형사셨던 아버지에게도 엄청 맞았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실하게 배운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배움이라는 과정에서 모르던 것을 알게 됨으로서 참된 인간의 도리를 아는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얼마 전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했던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그 유명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해 본인의 살인죄를 이야기하고도 처벌을 받을 수 없었던 이유가 공소시효 만료이다. 어릴 때 필자의 경험을 견주어 본다면 배울 기회, 참회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가늠할 수는 없지만 본인의 삶이 다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최책감에 시달릴지는 모르겠지만 범죄에 대한 교육의 뒷받침이 없었기 때문인 이유라고도 볼 수 있다. 요즘 온라인 게임들을 보면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광고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화면들에 무기로 사람을 쉽게 죽이고 상처를 내고 때리는 폭력적인 콘텐츠들이 난무한다. 과연 이를 접한 아이들의 무의식 중에 현실이 마치 게임처럼 생명에 대한 소중함보다는 복수, 쾌감이 먼저 앞서 생명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누구나 가지고 있고 누구나 보고 있는 스마트폰을 못보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참 부모된 입장이 이렇게 머리가 아픈 위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시간이다. 필자의 부모님세대 또한 필자가 자라는 과정에 스마트폰의 무분별함과 유사한 당연히 그시대에도 있었을 위험하고 유해한 환경에서 잘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은 서울에서 고향인 청주지역으로 내려왔을 때의 다른 점을 필자의 주관대로 본다면 요즘은 그나마 많이 바뀌었지만 불과 몇 년전만해도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모임 및 단체에 가입해 비즈니스를 펼칠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전부가 그러다고 볼 수 없지만, 그러한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가뜩이나 추워지고 힘든 나날을 얕은 마음가짐으로 더 힘들게 하는 활동들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요즘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를 꼭 챙겨보고 주변에게도 권유한다. 그 내용들이 100퍼센트 맞지 않지만, 힘든 시기에 더 어려웠던 시작의 단계 즉,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를 회상해보고 설레였던 당시의 마음과 잊고 있었던 비즈니스 용어 등이 친절하게 자막으로도 나온다. 필자세대에는 지금처럼의 지원사업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막연한 시작을 여러 가지 도움과 과정으로 성공을 이루는 결말로 끝날 테지만, 유쾌하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같다.
날씨가 부쩍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다. 취미 중 하나인 골프를 치기에 좋은 날씨지만 운영 중인 회사 '플러그미디어웍스'가 11월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인테리어 등 다양한 일로 바쁘다 보니 자주 나가기가 쉽지가 않다. 골프를 배우기 전 당시 부자들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이제 10년 차다. 공으로 하는 구기 종목은 웬만해서 중간은 하고 소질이 있는 편이지만, 골프는 10년을 쳐도 항상 어렵다. 2~3년 차 때는 점수가 잘 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고 짜증도 났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것에 자존심도 상하지 않는다. 지금은 좋은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더 큰 만족감이 있다. 청주로 내려와 한창 어려울 당시 사업핑계로 라운딩을 나갔을 때 가족들과 라운딩을 나온 분들을 보면 부러웠다. 주변만 해도 장모님, 장인어른, 또는 부모님과 친인척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 내심 부럽기도 하고 나와는 먼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유가 생겼다기보다 아내와 취미를 같이 하고, 이웃들과 부부동반 라운딩을 목표로 아내를 설득해 곧 레슨을 시작하기로 했다. 운동신경이 워낙 없는 아내이다 보니 사실 걱정이다. 아이들이 이제는 많이 자라 자기들끼리도 있을 나이가 되었고, 함께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직원들 또한 배우고자 하면 어느 정도는 회사에서 지원도 해줄 생각이다. 직원들과 함께 워크숍 라운딩을 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이다. 아내의 골프클럽을 마련하기 위해 좋은 중고제품을 알아보려 요즘 유행하는 중고거래 app을 설치하고 제품 구매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온라인 중고거래시장은 또 하나의 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의뢰받고 제작한 '48'이라는 중고거래 app이 스토어에 등록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클라이언트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의견을 주고받고 뜯고, 고치고,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간 app인만큼 사용자가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 사용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많은 기능들로 인해 오히려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이용하기 쉬운 app으로 중고물건 거래 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까지 올리고 판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를 산책시켜 주실 분 등의 사소한 단기 아르바이트 또한 가능하고 app 내부에서 결제가 다 이뤄지고, 가격제시도 가능하다. 좋은 app이지만 앞으로 모든 콘텐츠의 홍보에 힘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있더라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입소문이 나야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들도 생겨나고, 꾸준한 업데이트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곧 새롭게 이전하여 새로운 사업에도 도전을 하려한다. 이제까지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는 주로 수주를 받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만들었으나 이제 '유튜브'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콘텐츠제작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할 시기라는 말처럼 유익하고 재미있는, 선정적이지 않고, 건전하면서 지역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사업을 앞두고 준비과정이 쉽지 않지만, 어느 때 보다 가슴이 뛰고 즐거운 앞날을 꿈꾸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 하고자 하는 것이 있음에 감사하고 또 함께할 수 있는 주변이 있음에 감사하다.
이번 장마는 꽤나 길다. 코로나19, 수해로 인해 여러 가지 국민들이 기운이 빠지고 휴가를 앞두거나 다녀온 분들 역시 휴가철 다운 즐거움이 충분치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신용카드 및 여러 형태의 바우처 서비스를 결합하여 제주도로 때아닌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성수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았는지 꼭 성수기 휴가철을 연상케 하듯 공항을 비롯한 관광지에는 코로나19란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해외여행이 발이 묶여서인지 유독 제주도로 움직이는 인파가 많았다. 휴가철이 시작되고 SNS에서 지인들이 휴가지를 선택하는 것을 보면 많이 다양해진 것을 알 수가 있다. 충북은 내륙지방이다 보니 어릴 적 바다를 보기가 쉽지는 않았다. 교통도 불편하고 맞벌이를 하시느라 바쁘셨던 부모님과 함께 바다까지 멀리 휴가를 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휴가라고 하면 아버지의 고향인 청천으로 텐트를 가지고 많이 갔던 기억이 있다. 어린나이에 자세히 몰라 괴산군 청천 방면이면 다 청천이라고 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보면 금관숲, 옥화대, 쌍곡, 송면 등 충북에 있는 하천과 계곡을 다양하게 다녔던 것 같다. 휴가철하면 충북에서는 괴산을 빼놓을 수가 없다. 요즘 괴산군의 유튜브채널 중 괴산의 11개 읍면을 홍보팀 주무관과 함께 다니며 1년 동안 한 달에 1번씩 소개하는 영상 제작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1월부터 촬영을 할 수가 없었고, 5월 소수면의 모내기를 시작으로 칠성면, 감물면, 장연면 총 4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괴산 11개 읍면을 소개하고 일터면 일터에 계신분들, 관광지면 관광객들을 상대로 인터뷰도 하고 11개 읍면을 유쾌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지만 괴산의 청정함과 자연 친화적인 것이 신기하고 필자에게는 새롭다. 늘 먹던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감자 등이 괴산의 농특산물이고 과정이 힘들고 정성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새삼 이 나이를 먹고도 신기할 따름이다. 최근에 촬영한 장연면은 장마로 인해 실내촬영을 진행하였는데, 옥수수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괴산군의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먹방(음식을 먹는장면을 촬영하여 내보내는 방송)과 초당옥수수먹방을 진행하였다. 대학찰옥수수가 왜 대학찰옥수수인지와 괴산에서 개발 중인 초당옥수수 중에도 당도가높은 '고당옥'이라는 옥수수 먹방을 하는 내내 군침이 가실줄을 몰랐다. 함께촬영한 주무관께서 촬영 후 남은 옥수수를 싸주신 덕에 가족들과 함께 신기해하며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게 멋은 기억이 난다. 그 외에도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의 시즌2가 계획 중이라는 소식도 접하게 되었는데. 현재 편도인 둘레길을 왕복으로 즐길 수 있고, 스카이워크와 모노레일도 계획 중에 있다는 소식에 충북인으로써 기대가 크다. 충북 괴산군에는 화양구곡, 쌍곡, 선유동, 용추계곡 등 산세와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이 많다. 괴산군에는 '사이버괴산군민'이라는 제도가 있다. 국내외 남녀노소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만 하면, 주소 이전 없이도 군민증을 발급받아 괴산의 광광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축제의 알림도 받아볼 수 있고, 휴가철 괴산으로의 휴가를 계획한다면 꼭 '사이버괴산군민'이 되어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 요즘은 이런 다양한 혜택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어 너무나도 좋은 세상인 것 같다. 휴가철 가족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 별다른 사고 없이 행복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
며칠 전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돌아가셨다. 미투의 기사로 시끄러운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좌파도 우파도 아닌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꼭 그렇게 밖에 나눌 수가 없는 것인가. 사람이 죽었다. 네이버의 기사 속 댓글들이 차마 눈뜨{ 볼 수 없는 글들이 난무하다. 본인이 아니면 남에 대해서 또, 고인이 된 사람에게 굳이 포털에 로그인 까지하며 비난의 악플을 쏟아내는 행동들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정치로 인해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하는 걱정에 적극적으로 포털기사에 댓글을 악플을 쏟아내는 것이 과연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투표를 생각하여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님 누굴 보라고 하는 것일까?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듯이 아르바이트 악플러들이 대부분일까? 정말 기사를 보다가 댓글을 접하게 되면 정말 한숨과 우리 주변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 무섭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글들을 보고 자라는 학생 및 아이들에 대한 잠정고객 유치인가?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들 서로 헐뜯고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들을 서스름 없이 내뱉는 것인가. 참 무섭고도 이해하다가도 이해를 못하는 잔인한 현재를 살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문득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깨어 눈을 뜬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다가도 앞으로 누군가는 겪어야할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잠을 못 이루게 할 때가 많다. 한 때는 죽음이 왔을 때 평생을 흙이 되어 잠을 잘지는 모르지만 자는 시간이 아까워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어 무엇이든 하다가 정말 잠이 쏟아져 눈이 감길 때가 아니면 잠을 자지 않았던 때가 있다. 그때는 지금보다도 훨씬 가진 것이 없었고, 처자식이 없을 때여서 인지 모르지만 두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행복한 가정을 위해 더욱 더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안하던 운동도 다시하게 되고 하지만 술을 먹는 음주문화를 버리기가 정말 어렵다. 남들보다 나름의 일찍부터 시작한 사회생활로 인해 나의 커리어보다는 살가과 자연스러운 술, 담배문화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의 자리까지 이루어지곤 한다. 그렇다고 대단한 접대를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이 주거니 받거니 삼결살과 같은 우리의 일반적인 외식문화로의 친근함이 더해져 지역사회의 강점인 형님동생의 지인관계형성이 됨으로써 수훨해지는 비즈니스가 아직은 익숙하다. 늘 술 담배로 저녁에 퇴근하여 쓰러지듯 잠을 청하는 자신을 보며 문득 죽음에 대한 생각이 짙어질 때가 많다. 어떤 것이 중요한지 깨닫는 순간이다. 또 다음날이 되면 금새 잊은 듯 반복되는 삶을 중요한 것을 위해 내려놓을 때가 분명 올날이 있겠지만, 선행하신 지인들의 조언으로는 가장 중요한 건강을 잃어서는 아무쇼용 없다는 말이 가장 많고 와닿는다. 청주가 예전보다 많이 발전하면서 생활환경도 많이 변하고 각자의 마인드들도 많이 변했겠지만, 이루고자하는 것에 대한 쟁취와 성취감으로 주변에 실수하는 분들이 많다. 소위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처럼 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문득 어느 누가 한 이야기지만, 돈을 벌려면 뻔뻔해지고 나빠져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이야기이다. 현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과 모든 분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 같은 사람으로써의 존중과 배려로 한 인간을 존중해준다면 조금 더 아름다운 모습들이 조금 더 많을 텐데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하루인 것 같다.
요즘 정말 밤낮으로 정신없게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가 그럴 테지만 유독 요즘 기운이 빠지는 것 같다. 무엇을, 누구를 위해서 어떤 것이든 무엇을 하고있는 것에 대한 괴리감이 요즘 부쩍 들곤 한다. 분명 잘될 것은 알지만, 애석하게도 한 집단 또는, 영역을 만들어가고 끌어가는 것 꼭 그것만이 정답을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다. 군중 [명사] 한곳에 모인 많은 사람이라고 사전에 명시가 되어있다. 그러면 군중 심리 (群衆心理)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에, 자제력을 잃고 쉽사리 흥분하거나 다른 사람의 언동에 따라 움직이는 일시적이고 특수한 심리 상태를 말한다. 군중 심리를 잘 활용하는 것과 군중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은 말 그대로 사람을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군중의 한 무리를 이용한다거나 활용할 생각은 없다. 왜 군중의 집단으로 모여있고 분류되어 그 집단이 사회적인 이슈나 언론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외면받고 이용당한 다는 것은 조금 과격하지만 어쨌거나 누군가는 그 군중을 이끌어 하나로 마음을 모으고 좋은 뜻을 이루려면 군중 앞에 앞장서서 전투로 따지면 총에 맞고 화살받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갑자기 문득 애석하게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참 오래간다. 대한민국의 의료진들 덕에 정말 혜택받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번 코로나19가 잠식된다고 하더라도 계속 새로운 질병과 전염병은 생겨날 것이라고 본다. 예전 SF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광경을 실제로 현재 목격하고 있고, 먼 이야기일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꼭 전염병과 같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트랜드도 질병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의미의 트랜드가 확산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매체들로 인한 무분별한 기사 그리고,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창작물들은 정말 감정의 컨트롤과 자아의식이 불분명한 연령대와 고연령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심리상태나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공감과 다양한 감정들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남들 앞에 서는 사람들을 공인이라고 칭하고 그 공인들은 행동 및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남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일에 신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공인들의 활동 영역이 제한적이고 나름대로의 규칙과 같은 규제가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여러 가지 문화가 검증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확산이 되고 있다. 문화로써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어느날 아이들 입에서 생소한 단어들과 비속어, 은어 등이 나왔을 때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지금도 다양하게 수많은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알려지고 이용하고 있다. 무조건 화제성을 위해 만들어내는 것 말고도 그로인한 파급력에대한 대응과 필터링 등 후폭풍에 대한 책임도 따라줘야 할 것이다. 청주에서 수수료무료 배달앱을 만들고 많이 알려지기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려 삶의 일부를 포기하고 이하 직원들까지도 주말 포기하고 대응과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사장님 한 분 한 분들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시고 한번 만 더 생각을 해주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눈 앞에 보이는데 참 아쉬움이 많았지만, 군중심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비효과처럼 몇몇분들의 좋은 날개짓으로 기분좋은 바람이 청주에도 불어오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쌀쌀했던적이 언제인지 모르게 벌써 여름처럼 더워지고 평상시 옷차림은 반팔 티셔츠로 바뀌었다.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야속하기만 하다. 한동안 코로나19로 벌써 몇 달째 의료진은 의료진대로 각 분야에서 종식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반면에 참 애석하게도 다른 쪽에서는 의식하지 않고 나완 관계 없다라는식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정말 여러 사람이 힘든 상황을 초래하곤 한다. 유사 예로 한동안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화두가 되어 여러 지역에서 배달앱 수수료를 인하 또는 무료앱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플러그미디어웍스의 소재지인 청주에도 '청주배프'라는 앱을 만들어 현재 소비자용 약 2,500명, 상점용 500명이 다운받아 사용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열흘 정도가 지났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사실 '청주배프'는 수익을 내는 목적이 아니라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존에 배달앱 수수료의 일부를 기부하는 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흐름에 맞게 다시 제작하여 새로운 앱으로 만든 것이 '청주배프'이다. 필자의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의 신뢰도와 능력을 인정받고 회사의 소비자가 되어주시는 소상공인 분들에에게는 보답하는 의미가 녹아져 있다. 물론, 잘되었을 때의 수익창출에 대한 계획은 자세히 없지만, 목적자체가 수익을 위함이 아니었다. '청주배프'의 모든 홍보물의 주인공은 배달업을 운영하시는 업주분들을 선별하여 모두가 이 지역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컨셉으로 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제작 중에 있고, 나아가서는 빠른 시일에 '소상공인살리기프로젝트'란 타이틀로 업주 인터뷰, 창업이야기, 전문가와 동행한 개선방향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적은 인원으로 몇백개의 업체와 수천명의 소비자를 대응하기는 사실 역부족이지만, 휴일 낮밤 없이 직원들이 함께 해줘 사실 힘들게 운영이 되고 있다. 라디오광고 및 SNS영상광고 등 활발하게 내보내고 있어 여러분들이 많이 알고계시고 이용도 해주신다. 처음에 열정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현재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있다. 연세가 많으신 업주분들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친밀도가 낮아 설치, 메뉴셋팅 등의 어려움을 직접 다 대응해드리고있는 반면 입점무료, 수수료무료 등의 이유인지 모르지만 충분히 할 수있으신 분들까지도 잘 모르신다는 말과 함께 100% 의지만 하시려는 분들도 꽤 많다. 물론 응원과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가장유명한 배달앱이고 그 앱 때문에 배달앱수수료라는 이슈가 발생했지만, 그 앱 또한, 시행착오의 과정이 있었고, 현재 이용 중이신 분들 또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이다. 현재 PC버젼, POS프로그램 연동, 배달업체 프로그램 연동 등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참여하시는 분들, 그리고 '청주배프'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은 불편해도, 익숙하지 않아도 모두를 위해 조금만 노력해주신다면 정말 우리 지역만의 좋은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러그미디어웍스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수익을 떠나 이런 좋은 결과물들로 더더욱 인정받고 더 많이 이 지역사회를 위해 애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얼마 전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이 말이 많았다.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배달의민족을 배척하고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서 수수료가 없는 앱이라고 너도나도 만드는 추세이다. 우리 플러그그미디어웍스에서도 현재 '청주배프'라는 수수료가 없는 배달 어플을 개발했고 완성단계이다. 배프는 'Delivery friend & Free'라는 뜻으로 단순히 수수료를 받지 않기 보다는 청주지역에 맞게 지역의 여러 가지 경제활동과 사정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려한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 식구들은 주말까지 회사를 나와 안정된 서비스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개시에 대한 기사를 보고 클라이언트와 주변 분들께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하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연락을 못했던 친구들과 선후배들과 오랜만에 통화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단순 배달이 아닌 청주지역 내에 각 분야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지역만의 경제력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말도 아닌데 요즘 술자리가 많아졌다. 사실 요즘이라고 더 먹는 것이 아니라 늘 사람들을 자주만나며 술자리를 매일 가지곤 했다. 늘 기분 좋은 술자리를 갖기 위해 오롯이 술만을 마시기보다는 중간 중간 스포츠를 겸하곤 한다. 어릴 적 공부와 담을 쌓은 탓에 어지간한 스포츠는 중간정도는 한다. 당구, 볼링, 스크린골프, 사격, 스크린야구 등 술자리에서 한발자국만 나오면 흔히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무엇이든 무엇을 하든 접근성은 최고인 나라인 것 같다. 요즘 코로나-19(Covid-19)로인한 경기 침체로 국가를 원망하고 국회의원, 대통령이 누가되든 상대는 헐뜯기를 반복하고 어수선한 시기에 필자는 상권이나 치안 등은 대한민국을 칭찬하고 싶다. 아이들과 전국 어느 곳이나 안전하게 갈 수 있고, 밤, 낮 구분 없이 다닐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이 좋다. 곧 총선이다. 사전 투표율이 현재 선거인 43,994,247명 중 26.7퍼센트에 투표자수 11,742,267명이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후보자들 본인들의 공략으로 좋은 뜻을 이루려 한명에게도 더 알리려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는 홍보차량이 도로에서 다른 자동차들의 진행에 방해가 될정도로 한가운데 세워놓고 단지를 향해 확성기의 소리를 내뿜기도 하고, 손님하고 밥을 먹고있는 중간에 선거명함을 갑자기 내밀어 당혹케도 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열심인 것은 좋지만 국민을 위해 앞에 서실 분들이 국민에 대한 배려가 조금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달앱이나 국회의원 선거 현재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와 만들어진 공산품 등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어왔고 만들어 졌을 것이다. 우리의 편의를 위해 인간이 인간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에 파멸되는 '터미네이터'란 영화와 같이 꼭 로봇이라기보다 문화가 될 수 있고,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투표 또한 우리에게 크나큰 실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공략을 잘 살펴보고 국민의 대표가 되어 국민들을 위하는 분들을 잘 뽑아주었으면 한다.
얼마 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90세 이시지만 걸음은 조금 불편하셨어도 건강하셨고, 이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실 분은 아니셨다. 새벽에 주무시다가 일어서시던 중 갑자기 주저앉으셔서 고관절이 골절되시면서 갑자기 입원하시게 되었다. 한 병원의 응급실로 먼저 가서 할머니를 기다렸다. 병원은 한창 코로나바이러스19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모든 입구를 통제하고 한 출구만을 이용하고 그 출구마저도 들어올 때 마다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열을 체크하고 최소한의 방문으로 통제를 했다. 물론 당연히 전염을 막기 위해 잘 대응을 하고 있었고, 모든 의료진들 또한 마스크를 쓰고 대응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19를 대응하기 위한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응급실에서 입원실로 옮기신 할머니께서는 입원 후 에도 잘 드셨고 수술을 기다리시면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유지하셨다. 검사 후 수술날짜가 잡혔고, 고관절 외에도 허리에도 시술을 진행하셔야 했다. 면회 및 보호자는 1명씩만 가능하여 어머니께서 곁에 계셨고 고관절 수술이 잘되셨다는 소식도 접하고, 몇 시간 후 할머니와 통화도 했다. 빨리 나아서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기로 하고, 바쁜데 전화 자주 하지 말라는 내용과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위험하니 아이들 절대 오지 못하게 하라는 걱정 뿐이셨다. 수술이 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과를 보내던 중 바로 허리시술을 하셨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이상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힘들어 보이셨다. 바로 할머니와 통화도 한 후 일과를 보던 중 얼마 후 어머니한테서의 전화가 왔을 때는 이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발을 옮겼고, 할머니는 중환자실 침대에 주무시듯 누워계셨다. 삼촌들이 타지에 계신 탓에 직접 모든 수습을 밟았다. 90세 연세이신 할머니의 수술을 연이어 했어야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슬픈 마음이 너무도 앞서기에 자세히 알아볼 틈도 없었다. 3일장을 치르는 내내 할머니 곁을 지켰고, 아직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할머니, 어머니세대 그 분들은 희생하는 삶이 당연하다고 대부분 이야기들을 하지만, 나의 인생을 빗대어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삶이다. 딸이라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하고, 얼굴도 몰랐던 할아버지와 결혼을 하셨다. 반평생 이상을 가업인 바느질을 하셨고, 삼촌의 자식이 태어나면서 잘 모르는 서울에서 노후를 육아와 함께 보내셔야 했다. 걱정을 하는 삼촌 덕에 할머니께서는 집안에만 있어야 하셨고, 본인 집이 아닌 자식에 집에서의 눈치 보는 삶을 아는 사람이 몇 되지 않았다. 외손임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할머니와의 추억 필자가 고향인 청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지금이야 볼품없지만, 할머니께서 평생 바느질을 하시고 지어주신 오래된 건물에서의 시작으로 지금의 사업을 유지할 수가 있었다. 병원에 입원하시고 수술 후 며칠이 되지 않아 장례 후 화장, 돌아가신 직 후 병원에서의 할머니 체온이 가시지 않았을 때부터 화장터까지가 불과 일주일이라는 것이 너무나 허망할 수 없다.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헐뜯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싸우고 빡빡한 전쟁터 같은 삶속에서 지금의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라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짧은 글에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할머니! 할머니의 사랑 충분하게 넘치도록 받았고, 이제는 좋은 곳에서 기쁨만 누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겨울은 참 겨울 답지 않게 포근했던 것 같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된다고 하지만, 추위를 잘 타는 사람으로서 따뜻했던 겨울이 좋았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체질이 바뀌고 여러 가지가 변한 것 같다. 어릴 적 여름이면 물놀이도 좋고, 겨울이면 눈싸움과 포대자루를 눈썰매처럼 모든 곳이 놀이터였다. 미세먼지와 황사, 코로나19 등 어른들이 책임지어야할 여러 가지의 이유로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가 없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울 수가 없다. 키즈박람회 '키젝스'를 기획한 의도 또한 그런 이유 중 하나이다. 모든 어린이와 부모들의 마음을 100% 만족시킬 수 없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계속 보완하여 충북에서 전국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행사가 되기를 감히 희망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으로 포털사이트의 뉴스를 찾아보곤 한다. 며칠 전 본 내용 중 '가난과 범죄, 외줄타기하는 장발장들' 이라는 참 안타까운 사연과 뉴스의 내용을 보았다. 아들과 단둘이 사는 40대 여성이 거의 매일 끼니를 라면으로 때울 정도의 생활고로 전전긍긍 하던 중 우연히 체크카드를 주워 쌀과 통조림 등 의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만큼의 약 4만 9천원어치를 결제한 후 약식기소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물론,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절도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 날 체포 현장은 오랜만에 따뜻한 흰 쌀밥을 먹으며 좋아했던 아들과 그 카드로 산 쌀로 밥을 지어 오랜만에 하나뿐인 아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는 엄마의 오붓한 저녁식사 자리였다고 한다. 오랜만인 쌀밥으로 기쁨을 주려했던 엄마에서 아들 얼굴을 쳐다볼 수 없는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인 것 같다. 어머니의 진심은 본인만 알 수 있겠지만, 생계형 범죄 사례를 재구성한 자료들을 보면 참 다양하게 안타까운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 취약한 환경적 사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단체, 지역, 나라를 대표하시는 분들은 자기 이득을 위해 이기적인 생각이 먼저기 보다는 다방면으로 애써주셨으면 한다. 유년시절 홀어머니와 함께 자란 사람으로서 마음 한 켠이 찡하게 저려온다. 단순히 현대판 장발장이라기에는 한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어릴 적 고기를 먹고 싶다는 자식들에게 당시 고기를 살 돈이 없으셨는지 지금의 달걀요리인 '스크렘블'이지만, 생각해보면 벗겨진 프라이팬에 달걀이 달라붙어 의도하지 않은 스크렘블이었다. 스크렘블을 만들 때 조미료를 뿌려주고, 상추에 고추장과 같이 상추쌈을 싸서 먹으면 고기맛도 나고 맛이 좋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동생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가끔 주말이면 요리를 해줄 때가 있다.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사연을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던 추억으로 가끔 해먹곤 한다. 요즘 맛있는 먹거리도 너무나 다양하고 쉽고 편리한 배달문화 덕분에 언제 어디에서든 맛있는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충분히 맛있는 요리는 아닐지 모르지만 아침 뉴스기사 덕분에 추억이 잠시 떠올라 뭐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뛴다. 연재하는 내용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키워드는 디자인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도 많지만 '사람', '꿈', '희망', '노력' 등 현재와 조금은 동떨어진 과거의 추억과도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적인 마음에 대한 개인의 의견이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아무리 바뀐 세상이라고 해도 작은 불씨가 큰 불을 일으키듯 건전하고 선량한 마음들이 모여 진심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면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필자도 첫인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마주할 때가 많다. 운영하고 있는 청주 디자인회사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는 웹사이트, 앱(어플)개발, 영상제작을 하는 회사로써 매년 또는 수시로 직원을 채용한다. 벌써 10년 넘게 리쿠르팅을 하지만 채용 지역, 직무내용, 성별, 나이에 따라 판단하는 기준 등이 어렵다. 회사 입장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1차 서류 심사하고, 2차로 1대1면접을 한다. 운영하고 있는 플러그미디어웍스는 디자인회사다보니 1차 서류에는 포트폴리오가 첨부되어있다. 물론 포트폴리오에는 공동작업물도 함께 있어 본인의 참여율을 표기해줘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받아보면 마치 100%본인의 작업물처럼 표기가 안되어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랜시간 디자인 일을 하다보면 한 사람의 작업물인지 함께 작업한 것인지 교육기관에 과제물인지 정도는 구분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포트폴리오를 마주했을 때 채용을 해보면 포트폴리오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았던 직원들도 꽤 있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실력을 판단하기란 쉽지가 않다. 작업물을 접하다 보면 작업자 또는 제출자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는데, 그 중 유명한 브랜드일 경우 CI(Corporate Identity)나 BI(brand identity)를 너무 내세워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으로 잘못 판단하여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본인이 제작한 CI나 BI를 잘 활용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오히려 마이너스로 적용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시각적인 효과만 표현하다보면 기능이나 주제를 벗어나 혼동을 줄 수 있고, 기능적인 것만 표현하다보면 나머지 요소들이 배제가 되는 경우들도 있다. 이처럼 포트폴리오는 작업자를 판단하는 단편적인 첫인상의 한 요소이지만, 단체생활을 할 때의 사람 성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포트폴리오가 아무리 좋아도 팀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불협화음이 계속 발생한다면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살아가면서 모임 하나씩은 참여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에 맞게 업무적인 모임, 취미생활을 통한 모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학부모 모임까지 다양한 모임들이 있다. 새로운 모임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면 첫인상이 크게 좌우 한다. 첫인상으로 그 모임인원 중에서도 더 가까운 연이 될 수 있고, 끝까지 교류를 한 번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반면에 좋았던 첫인상에 깊은 신뢰를 유지하지 못하고 멀어지는 경우들도 있다. 나이, 모임의 취지에 맞게 활동과 행동을 한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꼭 본인의 욕심으로 감당하지 못할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사람에 대한 욕심, 일에 대한 욕심 등 모임 취지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이용하려 하고 친분을 핑계로 덕을 보려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분명 주위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본인은 마치 아무도 모르는 듯이 얕은수를 잘 보이곤 한다.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이 자주 마주하지 않고 서로가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고 조금만 솔직하다면 조금 더 그 만남은 즐거울 것이며, 즐거움이 있다면 그만큼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사람으로써 가끔 너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그 만남이 불편할 때가 있다. 새 해 2020년은 조금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만남뿐만 아니라 기존 인연도 지속적인 만남으로 서로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한다.
12월... 2019년의 벌써 마지막하고 중순을 바라보고 있다. 항상 년도의 뒷자리 숫자와 나이의 뒷자리 숫자가 같아 년도에 따른 나이계산이 쉽다. 1989년도에 필자가 9살에 TV에서 방영되었던 '2020원더키디' 풀 제목은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일것이다. 당시 인상 깊었던 공상과학 만화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 만들었던 애니메이션으로 디자인 전공할 때 정보를 찾아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만 해도 "2020년이 올까·", 2020년에는 정말 외계인도 만나고 인공지능 로봇들도 집에 한 대씩 있을 것 같던 그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참 시간은 빠른 것 같다. 10대에는 10km/h, 20대는 20km/h, 50대에는 50km/h로 체감속도가 매년 다르다는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부쩍 와닿고 있다. 필자 또한 후배들이나 회사의 직원들에게 나름대로의 삶의 느낀 점이나 후회, 또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예전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조언을 해주실 때는 한귀로 듣던 장본인이 말이다. 참 미묘한 감정이지만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얻는다.' 라는 말을 늘 새기며 살지만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고 늘 생각하며 자기개발에 기를 쓰고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습득력과 기억력, 반응 속도는 현저하게 다르다. 아직 선배님들 앞에서는 참 민망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와 반대로 조금은 느려진 필자의 모든 것이 서글픈 것은 사실이다. 잠을 자기 전 늘 트랜드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의 디자인회사 '플러그미디어웍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계획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사실 음주도 자주하는 편이다. 요즘 부쩍 떨어진 체력에 자주 운동도 하지만 한 번 저하된 체력은 회복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지나간 올해의 1월에서 11월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난 시간이다. 돌이켜보면 키즈박람회인 '키젝스'와 같은 큰 행사도 치르고 정말 나름대로의 일들이 많기도 많았다. 늘 12월이 되면 회사 웹사이트 리뉴얼을 하자는 계획을 잡지만 중이 제 머리 깎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우리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의 웹사이트 리뉴얼이 가장 뒷전이다. '외유내강·' 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내실을 튼튼히 하여 신뢰를 더더욱 얻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한다. 밖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면 아무소용 없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2020년에는 멋진 플러그미디어웍스를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려고 한다. 필자는 크리스찬이지만 사실 교회에 나가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의 시작을 타지에서 하고 사실 여러 가지 핑계로 가지 않은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나가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마음의 의지는 여전하다. 어릴 적 교회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친구들과의 유대관계, 다양한 경험들과 리더쉽이 살면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함께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 또한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잘하고 있어 너무 보기 좋다. 타 종교를 등한시 하거나 차별하지는 않는다. 와이프는 종교가 없지만 권사님이신 어머니를 따라 가끔 교회에 가서도 불평하나 없이 참 고맙다. 그런 와이프가 얼마전 인터넷에서 무료로 사주를 봤다고 한다. 우리 가족의 띠는 닭, 돼지, 용, 뱀 순이다. 오는 2020년 최고의 해라는 띠가 3명이나 있다. 물론 사주란 것을 신뢰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잘 된다는 믿음으로 기분 좋게 2020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2020년에는 우리가족, 회사, 지인들에게 좋은 소식만 가득한 한 해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