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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7월 경기전망지수 81.5… 두달 연속 하락세

전달보다 4.6p 하락… 하락폭 확대
원자재값 상승,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

  • 웹출고시간2022.06.28 18:01:47
  • 최종수정2022.06.28 18:01:47
[충북일보] 계속되는 대내외적 경기 불안정으로 중소기업의 미래 전망치는 두 달 연속 하락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5로 전달 보다 4.6p 하락했다.

SBHI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올해 5월 전망은 87.6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전달 하락폭인 1.5p보다 확대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원자재값 상승, 금리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다음달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7월 경기 전망은 84.4로 전달 보다 2.7p, 전년 동월 대비 1.1p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80.0으로 전달 보다 5.5p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4.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은 77.1로 전달보다 5.1p, 서비스업(80.6)은 5.6p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22개 업종 중 '식료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음료'를 중심으로 5개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제품', '1차금속', '섬유제품'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업 가운데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 도매 및 소매업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군의 항목별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수출 전망은 89,5로 전달보다 2.4p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86.9→81.6), 영업이익(81.2→78.2), 자금사정(82.5→79.7) 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3.6→94.2) 전망 또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의 6월 운영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54.5%), 인건비 상승(42.7%), 업체간 과당경쟁(36.1%),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36.0%)이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 애로 요인의 전월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7.6%p↑)의 증가세가 가장 뚜렷하다. 이어 고금리(3.9%p↑), 원자재 가격상승(2.8%p↑), 내수부진(1.8%p↑)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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