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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차녀 결혼식 관련 '추측 난무'

정치권·대부분 언론, 8월 말 서울소재 호텔 추정… 지역에선 10월 전망
각 25명씩 모두 50명만 참석… 충북선 2명 초대설

  • 웹출고시간2015.08.20 19:50:09
  • 최종수정2015.08.22 09:56:40
[충북일보] 속보=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김무성 대표의 여혼(女婚)이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결혼식 날짜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9일자 2면, 20일자 1면>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의 차녀 김현경(31) 수원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와 충북 출신 재력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이상균씨(38)가 금명 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여의도 정치권과 상당수 언론은 이들이 이달 말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딸의 결혼식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최근 여혼 소식이 공개된 뒤에도 측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새누리당의 당직자들과 보좌진들도 "주변에서도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언론에 알려진 뒤에도) 대표는 '알려고 하지 마라'고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지난 2013년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친한 의원과 보좌진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상을 치렀던 사례까지 회자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김 대표의 여혼 날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달 말이 아니라 오는 10월 중이라는 얘기가 정치권 안팎의 설득력 있게 들려오고 있다.

결혼식장도 서울소재 한 호텔과 함께, 최근 신랑측인 이준용 회장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충북 음성군 소재 한 골프장도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양측이 각각 25명씩만 초대해 모두 50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결혼식이 진행된다는 계획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친인척들이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 회장측은 충북에 거주하는 친인척 2명만 초대했다는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여혼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데다, 언론의 취재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양측 합의하에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신랑측과 달리 신부측은 우리나라의 집권 여당의 대표로 정치적 중량감이 적지 않고, 또 차기의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만큼 공인이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고, 가족 간 조촐한 결혼식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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