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장보기 비용 줄어든다

팥·찹쌀 곡물류 땅콩 가격 지난해보다 하락

  • 웹출고시간2014.02.11 19:14:31
  • 최종수정2014.02.11 20:32:49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에 두고 도내 유통업계는 올 대보름 장보기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곡물판매점에서 오곡밥 재료를 사고 있다.

ⓒ 임영훈기자
오는 14일 정월대보름 앞두고 장보기 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팥·찹쌀 등 일부 곡물류와 땅콩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는 팥 1㎏가격은 9천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1만8천800원보다 47%나 하락했다.

찹쌀, 서리태는 1㎏에 각각 3천900원, 1만1천900원인데 찹쌀의 경우 지난해보다 200원 가격이 올랐다.

차조와 찰수수 500g기준 가격은 각각 4천200원, 3천500원이다.

부럼류인 땅콩값은 100g에 1천7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떨어졌다.

호두는 100g에 4천300원, 밤은 800g에 4천580원이다.

땅콩 300g, 호두 300g, 밤 500g으로 구성된 부럼세트 가격은 지난해 2만4천원에서 올해는 2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건고사리, 건취나물, 도라지 등 나물류 가격은 100g에 각각 1만1천200원, 3천950원, 2천48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곡물판매점들에서 판매되는 팥 1㎏가격은 평균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원 가량 값이 떨어졌다.

찰수수는 700g에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 정도 값이 하락했다.

국산 밤은 40㎏에 도매가 기준으로 11만~13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3~5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이처럼 일부 곡물과 부럼류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봉명동 이모(여·59)씨는 "팥이나 일부 재료들의 가격이 떨어졌다고는 하는데 막상 장을 보러오면 저렴한지도 모르겠다"며 "가격이 떨어진 재료만으로 상을 차리는 것도 아니라서 작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