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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03 16:09: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교구 배티성지(담임 이승용 신부)와 양업교회사연구소(소장 차기진 박사)가 최양업 신부 사제수품 160주년을 맞아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서한집'을 출간했다.

한국천주교회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1849년 4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품을 받아 올해로 160주년을 맞는다.

이 서한집은 지난 1996~1997년 배티성지가 편찬한 '최양업 신부의 전기 자료집 1집-최양업 신부의 서한'의 수정·보완본이다.

책의 내용은 서울대교구 최승룡 데오필로 신부가 판독 수정한 원문 라틴어 서한들을 토대로 서울 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수정·번역했다.

또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바탕으로 배티성지 양업 교회사 연구소에서 최양업 신부의 연보와 각주를 수정했고 관련 사진 자료도 첨부했다.

그동안 최양업 신부의 서한들은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마이크로필름으로 복사해 온 자료들로서 판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997년 6월 23일 파리외방전교회가 소장하고 있던 최양업 신부의 친필 서한들을 기증받으면서 원문판독과 역문 수정, 각주 보완 작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게 됐다.

장봉훈(천주교 청주교구장) 가브리엘 주교는 "추천사를 통해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한 교회 법정 재판이 끝나고 관련 자료들이 교황청 시성성으로 올라간 의미 있는 시기"라며 "서한집의 수정 보완본이 간행될 수 있도록 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 주교는 이어 "많은 교우들이 이 서한집을 통해 최 신부의 삶과 신앙을 이해하고 그분의 시복 시성을 위한 자발적인 기도와 공경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집은 서한 역문을 중심으로 한 보급용(212쪽)과 원문을 첨부한 연구용(376쪽)으로 구분돼 △최양업 신부 연보 △서한 소개 △서한집 해제 △최양업 신부의 사목관할 구역과 관련 지명 연구 △서한 원문 등이 포함됐고 △지도와 사진 자료들이 다수 추가됐다. (청주교구 배티성지 양업교회사연구소 / 9천원)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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