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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11 18:08: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8회 충북도민체전이 제천시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7회 대회에 이어 11년만에 제천시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제천시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실속 있는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청풍명월 한방제천 함께하는 도민축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제천종합운동장 등 23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등 3천800여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는 내년도 2010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이번 도민체전을 시민역량의 결집 및 화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들어 수산면의 석면논란과 에이즈 택시기사 등으로 인한 청정제천의 이미지가 실추되며 시 관계자는 물론 14만 제천시민의 낙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이 같은 이미지 실수 등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대외적인 제천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기적절한 행사가 이번 충북도민체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체육대회라는 성격을 탈피하고 성적을 위한 행사가 아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하나로 뭉치는 제천시의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물론 제천시 또한 여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안방에서 치르는 대회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제천시로서는 종합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올 경우 충분한 힘을 얻을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승은 대회의 표면적인 결과일 뿐이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진행하며 우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 외에 또 다른 수확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는 시 관계공무원과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축제에 참여하고 같이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도민체전이 치러져야 그 효과가 더욱 크리라 생각된다.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커질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 제천시는 충북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야간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워터커튼 쇼와 영상ㆍ그래픽레이저ㆍ타상연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특히 눈여겨 볼 쇼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30m에 이르는 거대한 청룡의 출현인데 이 청룡은 용두산에서 부활해 제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축복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 처럼 제천시의 바람대로 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짧게는 오는 8월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길게는 내년에 치러질 2010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까지 연이은 성공개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무쪼록 제천시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와 14만 제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제48회 충북도민체전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아름답고 풍성한 수확을 이룰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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