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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25 13:23:16
  • 최종수정2022.10.25 13:23:16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추진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운영방향이 공개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내년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존중한 개별화된 교육은 물론 책임교육까지 구현한다는 점에서 교육공동체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졸업 기준 학점인 192학점을 2023학년도 1학년, 2024학년도 1·2학년, 2025학년도 전체 학년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선택형·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세종의 16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고, 학교별로 1~2개의 중점과정을 운영한다.

2023학년도에는 자연 계열 과정 14개 학교, 인문 계열 과정 8개 학교, 융합 과정 1개 학교 총 23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확대와 함께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과 같은 물리적 환경도 구축한다.

2024년까지 선도학교를 유지해 다년간 쌓인 데이터를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과 시행의 학교별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대·중 ·소 규모별강의실과 같은 학점제형 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교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128명의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실시하고, 현장 교원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모두 4종의 고교학점제 안내서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진로·진학 정보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면에서 교육다운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세종교육이 가진 여러 장점을 크게 살리고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성공 모델을 만들며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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