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힘 의원들 KTX세종역 건립 적극 지지

20일 대전시청에서 국회 행안위 대전시 세종시 국감실시

  • 웹출고시간2022.10.20 14:51:24
  • 최종수정2022.10.20 14:51:31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세종 국정감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배석한 직원들과 함께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KTX세종역 건립에 여당 의원들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세종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KTX 세종역 건립에 높은 관심과 함께 조속한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세종시가 23개 중앙행정기관과 25개 기관 등 그야말로 행정수도인데, 대통령 제 2집무실 설치와 함께 세종의사당이 들어선다면 추가 이동수요가 높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돼야 될 것인데, 현재 서울과 세종 직접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없다. KTX세종역 신설이 지연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은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시키려면 인구가 적은걸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에 국회세종의사당이 오는 2027년 들어서고. 대통령집무실도 설치되면 관련 이동인원이 5천명정도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에 KTX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의 답변을 들은 이 위원장은 "인근 지자체(충북)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서 꼭 KTX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서 양질의 행정체계를 다 누릴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 세종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도 KTX세종역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세종역이 신설되면 세종시는 물론이고 인근 대전유성구 합쳐서 70~80만명정도 이용시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가끔 세종에 공무로 가지만 너무 불편하다. 오송역에서 내려서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세종시는 명실공히 행정수도라고 봐야하는데. 역이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그래서 분석을 해보니 BC가 안나온다는 이유하고 충북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오히려 파이를 키워야 오송역도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KTX 세종역 오송역 교차정차를 할 수도 있다. 지금 신경주 통도사역처럼 교차정차를 할 수 있으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그렇게 하면 오히려 철도 이용편익을 훨씬 더 누릴 수 있다. 세종역 만들었을 때 철도 이용객은 8천명도 추가 이용하고 176회를 262회로 철도의 운행노선도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면 충북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면 합의가 안 될 수 없다. 충북도 살고 세종도 살고 오송역도 살고 세종역도 살 수 있는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협의가 안된다는 것은 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본다. 앞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세종역 설치에 관한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따라서 경제과학적 결과가 나오면 논리를 뒷받침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사업에 반영됐는데 이게 초광역권으로 해서 서로가 상생하자는 차원에서 된거 같은데 시장님이 추진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은 없냐"고 질의했고,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꼭 조기에 완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최근 4개월 사이에 발생한 세종시 소속 공무원 3건의 극단적인 선택도 국감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본격적인 국감에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세종역 설치를 조속히 결정해 국회의사당 건립 이후 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따른 이동 인구와 기초과학연구 등 이동 수요에도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은 '특례'부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전·세종 국정감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국민의힘 단독으로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전 10시30분께 개회했고, 정오를 넘어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들어서면서 정상적으로 국감이 이뤄졌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