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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성추행 범죄를 인정하고 사퇴하라"

5개 학부모단체 상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 웹출고시간2022.10.19 14:50:37
  • 최종수정2022.10.19 16:08:19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등 5개 학부모단체가 19일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서 성추행의혹을 받고 있는 상병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의 학부모단체가 남성 동료의원 성추행의혹을 받고 있는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그린나래학부모연대세종시지부, 대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바른가정세우기시민연대, 대한민국희망연대 등 5개 학부모단체는 19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병헌 의장이 성추행의혹 사건 일련의 과정에서 보인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뻔뻔한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부끄러워서 학부모들이 이곳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학부모단체는 "상 의장이 친밀함의 표시로 입맞춤을 했다는 변명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입맞춤을 당한 피해자의 주장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아무리 장난이라도, 아무리 친밀함의 표현이더라도,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느꼈다면 그것은 성추행이 맞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단체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으로 세종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성추행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세종시민들은 세종시를 빛내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을 뽑아준 것이지 성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스럽게 자기변명이나 하라고 뽑아준 것이 아니다"라며 "세종시 의원으로서 품위를 떨어트리고, 세종시민들 얼굴에 먹칠을 한 상 의원에게 세종시 운영을 맞길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학부모단체는 민주당에도 책임을 물었다.

학부모단체는 "이번 상병헌 의장의 성추행 사건을 두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침묵에 또한번 충격을 받았다"며 "세종시민을 생각한다면 당 차원에서 오히려 나서서 제명시켜야 하는 데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것은 비겁함을 넘어서 공범자"라고 비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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