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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꽃피운 모두의 정원 43만 명 즐겼다

16일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성황리 폐막
코리아가든쇼 볼거리 풍성…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 발판 마련

  • 웹출고시간2022.10.17 11:29:39
  • 최종수정2022.10.17 11:29:39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린 세종 중앙공원. 지난 7일부터 10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4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약 4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세종중앙공원의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실력 있는 정원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코리아가든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리아가든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이 일상 속 정원을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의 지평을 넓혔다.

최종 8명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상작으로는 이소원 정원디자이너의 '인터미션'이 선정됐다.

전문 작가 외에도 세종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과 반짝정원 경연대회, 오픈가든 페스티벌 등 정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와 전구(Light Ball), 음악에 연동해 반응하는 별빛 정원과 수상정원 등 시민들이 가을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배경으로 피크닉 콘서트,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사진전, 가든 시네마 등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와 세종중앙공원 풍경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계 행사로는 세종축제, 전국노래자랑,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세종전의묘목축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한국분재대전, 목재페스티벌, 드론경기대회, 낙화놀이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국 60개의 기업과 지역 155개 농가·기업이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산업 박람회로써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 도시 구축을 위해 중앙공원을 정원 콘셉트로 조정하고, 지방 정원 등록 운영과 국가 정원 승격 등 단계적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상에서도 다양한 정원을 접하도록 민간정원과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정원 등을 꾸준히 조성, 정원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행사의 부실 운영을 제기하는 등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분명한 정체성 확립과 알찬 프로그램 구성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의 우수한 정원 산업을 전국에 알리고 정원 산업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를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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