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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3 11:15:34
  • 최종수정2022.10.13 11:15:34

△비늘무늬 바람

백순옥 지음 / 파란 / 137쪽<

△비늘무늬 바람

백순옥 지음 / 파란 / 137쪽

백순옥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이다. '순환버스', '어떤 여행', '저지대' 등 61편의 시가 실려 있다. 백순옥의 시는 한편으로는 서정시 고유의 미덕을 굳건히 지키는 방식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한 시대의 풍경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시대적 요구에 나름대로 응답하고 있다. 백순옥의 이번 시집에는 죽음과 숨에 대한 사유가 가득하다. 개인적 체험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고 죽음을 통해 생을 사유할 수밖에 없는 시인의 숙명 같은 것이기도 하겠다. 자연의 풍광을 숨결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그려 넣어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하는 것 또한 백순옥 시의 미덕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

백두현 지음 / 나무향 / 252쪽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

백두현 지음 / 나무향 / 252쪽

백두현 작가의 네 번째 수필집으로 제천단양뉴스 '작가의 창'에 연재한 글을 실었다. 가정의 행복이 결국 사회를 밝고 따듯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는 심성을 가진 작가의 단편 수필이다. 세 자녀를 둔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장면들이 웃음과 해학을 가져온다. 크게 1장과 2장으로 나누어 1장은 '글로 보는 창'이라 하여 수필을, 2장은 '시로 읽는 창'이라 하여 동시에 간단한 산문을 가미한 글이 실려 있다. 글로 보는 창에서 세상을 보는 어른의 눈을 그리고, 시로 읽는 창에서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그렸다. 솔직한 표현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화할 수 있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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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